
전주시는 13일 재난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21개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난안전과의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대응계획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상황 발생 시 재난대응 비상근무체계 즉각 가동 △재해위험지역 사전 점검 및 정비 △급경사지, 옹벽, 하천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양수기 및 배수펌프 점검 강화 △이재민 임시주거 및 구호물자 확보 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폭염 대응을 위해 △도로 살수차 운영 확대 △그늘막, 버스승강장 내 에어커튼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 및 건강관리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조치 등 다양한 부서 간 협업 및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가축·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계획 △침수·단수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계획 등 전 부서가 분야별 역할을 중심으로 촘촘한 대응 전략 공유가 이뤄졌다.
윤동욱 부시장은 “각 부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대비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현장에서 즉시 작동될 수 있도록 대비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