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우선" 전북도, 추경 786억 편성

  • 등록 2025.05.20 16:59:25
크게보기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창업 생태계 등 지원...지역사랑상품권 250억원 추가 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약 786억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643억원 대비 144억원(22%)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창업 생태계 등 지역경제 회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도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50억원 추가 확대키로 했다. 전체 규모를 약 1조 3,3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계획이 위축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금을 기존보다 2배 인상한 월 2만 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내 9개 시장에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시장축제를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보조금 예산도 35억 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약 877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가능케 됐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에는 12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관세 대응 바우처,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 지역산업 마케팅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이에 산업별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는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전북형 벤처펀드에 41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벤처펀드는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 지원과 스케일업, 전북 투자생태계의 유동성 공급 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상권부터 기업 성장, 창업 생태계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회복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준 jjhshj22077@naver.com
Copyright @전북오늘 Corp. All rights reserved.

전주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현무3길 47, 조은빌딩 2층 서울사무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09 세운스퀘어 테크노관 6층 등록번호: 전북, 아00633 | 등록일 : 2024-05-31 | 발행인 : 김병묵 | 편집인 : 김상호 전화번호 : 063-232-0311 / 02-782-5510 | FAX : 063-232-0312 / 02-782-5512 Copyright @전북오늘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