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확실' 소식 이후 밤 11시 50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에게 입장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당선 '확실'을 보도하자, 이 후보는 김혜경 여사와 자택을 나왔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12시 24분께 민주당사에 도착해 국민에게 당선 관련 소감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후보는 전국 개표율 61.1%를 기록한 오전 12시 30분 현재 48.8%의 득표율을 기록해 42.8%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6%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