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편의와 청년소통 공간을 융합한 명품 랜드마크가 전북 고창군에 들어선다.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고창 터미널이 대변신을 시도한다.
고창군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당선작은 명쾌한 동선계획과 공간구성, 도시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했으며 건축물 용도에 맞는 생동하는 공간들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터미널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이,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들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체들의 회의실이, 4층에는 소규모컨벤션 시설이,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동시에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공급면적도 다양화(36㎡(16평), 46㎡(20평), 55㎡(23평), 84㎡(32평)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