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춘향제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성공의 포문을 여는 디딤돌이 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춘향제 기간에 동참할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 단장 위촉과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춘향제를 앞둔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고명철 자원봉사단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춘향제에서 자원봉사단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즐거운 춘향제를 만들자”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이 남원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는 만큼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좌우한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올해는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30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에서는 26개 자원봉사 단체 및 개인 등 자원봉사자 2천 1백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개·폐막공연, 대동 길놀이 행사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행사 안내, 수유실 운영, 교통질서 유지 및 환경정리 등 춘향제 행사장 일원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