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범국가적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 소방, 가스, 토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점검단이 투입된다. 전문성을 갖춘 점검단은 현장에서 시설물의 결함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 기준에 미달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문화·체육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공시설 전반으로, 특히 각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살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시민 제보도 적극적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과 후속 조치를 행정기관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시설에 대한 관심과 제보로 함께 안전문화를 만들어가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