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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만발의 준비

탑돌이,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 특강 ...유물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추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문화유산 야행으로 자리매김한 익산백제 야행이 3일간의 화려한 축제로 돌아온다. 세계유산 축제의 품격을 높인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오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넓은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풍성함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탑돌이,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도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백제왕궁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선물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서 백제 유산과 현대 감성을 결합한 최고의 밤마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