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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제시민연대, 국가무역항 지정 촉구...서명운동 약 11만 참여

“김제 앞바다에 항만 지정은 당연” 강력 주장 ...어업  200여 명 결의대회 펼쳐

 

 김제시민연대가 새만금신항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약 1달간 김제시민과 각 시민단체, 관내 기업체 종사자, 출향인, 김제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시민연대는 새만금신항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당초계획을 초과한 총 11만 7,099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를 담당부처인 해양수산부 항만국에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새만금 국책사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새만금신항을 포함한 합리적인 정부정책 결정과 불합리한 행정체계 개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은 편향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제시민은 “상식적으로 1개의 국가무역항보다 2개의 국가무역항을 보유하는 것이 지역 항만산업 발전과 국가예산 확보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만경현이 조선시대 478년간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에 속해있었다고 하면서 김제시 바로 앞 바다에 있는 새만금신항을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 강병진 위원장은“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새만금 발전과 김제 바다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그간 시민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자치도 관계자들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건식 前김제시장은 “새만금과 김제 발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김제 시민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제지역 시민연대와 어촌계협의회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어민들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새만금 신항의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