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지도 상승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군산 우수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소비시장 공략에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행사로 ▲‘서울동행상회’ 입점 및 기획전 행사 ▲‘광화문책마당 동행마켓’ ▲군산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지원 등이 있다. 사업단은 군산시와 함께 △‘비응도등대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의 실시간 상거래(라이브 커머스) 진행 △온·오프라인 입점 상품 확대 △판촉 기획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에는 사업단의 협력 지원, 상품 인기에 힘입어 ‘비응도등대가’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판매 실시간 상거래(라이브 커머스)가 열렸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군산시 농수산물 기획전'이 5월 19일~20일까지 서울동행상회에서 열린다. 시는 시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동행상회’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설립한 농특산품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서울동행상회 위치는 국내외 관광객 유동 인구가 높은 경복궁, 인사동과 인해 있다. 낮은 판매수수료 적용, 지방자치단체 기획전 운영, 다채로운 판매 기획 등 행사가 진행돼 입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업체는 전국 12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310여 개 업체이며, 군산은 ▲파머드림 ‘귀리미숫가루’, ▲하롬 ‘군산맥주효모샴푸바’ ▲메인쿤브루잉 ‘째보선장라거 수제 맥주’ 등 총15개 업체, 43개 상품이 입점해 있어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입점 상품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지난해 판촉 기획전과 실시간 상거래에서 첫선을 보인 회현농협의 ‘옥토진미’는 서울동행상회 온라인몰 입점이래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으며, 현재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농특산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 등에서 인지도가 높아짐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읍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아야간진료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위해 정읍아산병원과 손잡고 본격적인 협력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정읍아산병원과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청소년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잔디 정읍아산병원장, 손희경 시 보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내달 1일부터 소아외래진료센터에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들을 위한 밀착형 야간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야간·공휴일에는 응급실과 연계한 진료 시스템과 소아과 전문의 당직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기타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소아진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근 광주, 전주 등 대도시로의 의료 목적 전출을 줄이고 지방 소멸 현상을 막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창, 부안 등 서남권 지역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해 서남권 진료권의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위기 대응 의료망 구축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시민 건강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도 “지역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소아전문 진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밤에도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익을 되새기기 위한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원택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및 산별노조 소속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전북의 의지를 확인하고, 지역 노동계와 행정, 정치권이 함께 협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및 산별 회원조합기 입장, 모범노동자 표창,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와 상생의 노동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노동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우리의 생계를 책임지는 존엄한 행위이며, 노동이 존중받을 때 개인과 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의 권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상생과 연대의 뜻을 피력했다.
김제시는 지난 23일 행안부의 발표에 대해 “이번 관할결정으로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립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새만금에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 및 여러 차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사례를 통해 정립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전체 관할구도는 이번 수변도시 관할결정으로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원칙으로 확립됐다.”며 강조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 도시이자, 신항만 배후 기능을 수행할 미래 첨단 복합도시이자 3.9만 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다,”며 “주거·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서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 기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10월에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앞으로도 대법원이 제시한 관할구도와 기준 및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주장을 개진하고, 새만금이 국가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김제관할로 결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환영하고, 새만금 전체관할 구도에 따라 남은 신항만, 남북도로 등도 법과 원칙에 따라 관할결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지역 시민은 “아직 새만금 신항과 남북도로 등 관할이 확정되지 않은 매립지가 남아 있어, 향후 지역 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새만금 인접 지역들이 관할권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은 피하고, 이제는 새만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안부의 결정에 대해 군산시와 부안군은 법원 소송을 23일 예고했다.
김제시민연대가 새만금신항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약 1달간 김제시민과 각 시민단체, 관내 기업체 종사자, 출향인, 김제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시민연대는 새만금신항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당초계획을 초과한 총 11만 7,099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를 담당부처인 해양수산부 항만국에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새만금 국책사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새만금신항을 포함한 합리적인 정부정책 결정과 불합리한 행정체계 개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은 편향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제시민은 “상식적으로 1개의 국가무역항보다 2개의 국가무역항을 보유하는 것이 지역 항만산업 발전과 국가예산 확보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만경현이 조선시대 478년간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에 속해있었다고 하면서 김제시 바로 앞 바다에 있는 새만금신항을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 강병진 위원장은“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새만금 발전과 김제 바다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그간 시민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자치도 관계자들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건식 前김제시장은 “새만금과 김제 발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김제 시민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제지역 시민연대와 어촌계협의회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어민들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새만금 신항의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