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축산업과 관광자원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전략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 농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정읍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첫 방문지인‘피그월드’는 총 130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 양돈단지로 ICT 기반의 악취 저감·질병 예방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미래형 축산시설이다. 이어 방문한 신태인·이평면 동진강변 일대의 ‘만석보터 유채꽃 경관농업 조성지’에서는 농촌형 관광지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농업은 생산을 넘어 경관과 문화,관광과 연계돼야 한다”며 “주민 주도의 경관농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찾은 내장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시장은“휴양림은 힐링 정읍의 얼굴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겨울철 결빙 우려가 있는 오르막 도로의 제설,배수로 정비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숲속의 집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해 경관을 개선할 수
익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 강화를 위해 '2025년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올해 통신사와 카드사, 은행, 신용정보기관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요 분석 과제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정책 활용과 행정 개선을 위한 정밀 분석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11개 부서의 16개 핵심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분석 대상은 인구·관광·교통·소비·복지·주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지역별·시간대별 생활인구 분포를 기반으로 해충 기피제 분사기 설치 최적지를 도출하고, 주요 관광지와 축제 방문객의 연령·지역·체류시간·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통계 분석에서 벗어나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을 계획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데이터는 익산의 오늘을 진단하고, 시민의 내일을 설계하는 힘"이라며, "숫자 너머의 일상을 읽고, 시민이 체감하는 똑똑한 변화로 익산의 내일을 열
부안군이 수소산업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선다 군은 23일 부안군청에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한전KPS(사장 김홍연), 한전KDN(사장 박상형), 한국가스기술공사(에너지사업본부장 송민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군이 추진 중인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소 도시 세부 사업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정책적 지원 및 행정 협력을 담당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 주관과 실증 추진을, 한전KPS는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한전KDN은 통합운영안전관리센터 구축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배관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수소산업 클러스터화 및 기술 실증을 통해 부안의 수소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22일 군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군산 산업단지 고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군산고용센터, 사단법인 전북산학융합원, 사단법인 한국커리어 총 4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관계 기관들은 산업단지 고용지원을 위해 기업 채용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군산시는 업무협약과 함께 ‘새만금 고용 특구 일자리 지원사업’과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새만금 고용 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은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36개 회사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공급해 안정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조선업, 자동차업, 석유 화학업체 등 산업단지 기업 내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들을 통해 군산시 산업단지 간 일자리 격차 해소, 인력 배분 최적화, 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용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군산시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일자리 연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입주민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에 나섰다. ‘생명사랑 아파트 캠페인’은 6월까지 약 두 달간 지역 내 14개 아파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환경개선사업에 협력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정신건강검진(스트레스 및 우울 검사), 상담 지원, 정신건강 홍보물 배포, 현수막·배너 활용, 마음약국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는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로고젝터 고보조명, 자살예방 아크릴 안내판 부착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입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1호 시국사건 변호사이자 1세대 인권변호사인 산민(山民) 한승헌(1934~2022) 선생의 3주기 추모행사가 18일 고향 진안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단법인 산민 한승헌기념회 주관으로 진안문화의 집에서 열렸으며 제1회 산민상(山民賞)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회는 한승헌 변호사의 인권 정신을 기리고자, 제1회 산민상(山民賞)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직장갑질을 공론화하고 비정규직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장갑질 119’(대표 윤지영 변호사)가 선정됐다. ‘직장갑질 119’ 단체는 노무사, 변호사, 노동단체 활동가 등 200여 명의 봉사자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제정에 큰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승헌 변호사는 시대의 등불이자 1세대 인권 변호사로 불린다. 진안 출생인 한승헌 변호사는 전북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해 1957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이후 변호사 시절에는 ▲동백림 사건(1967) ▲통일혁명당 사건(1968) ▲민청학련 사건(1974) ▲인혁당 사건(1975)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1980)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2004) 등 100건이 넘는 굵직한 시국사건을 맡았다. 재
완주군이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에서 지난 18일 사회적책임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완주군이 포함됐다.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은 한국ESG평가원, ESG경제,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RSA)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것으로 지난 2년간의 전국 지자체 지표를 산출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완주군은 ESG가 주민 삶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종합 A등급을, 사회 분야에서 S등급을 받으며 전국 1등을 달성했다. 아울러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대응, 고용 확대와 경제 성장. 공공복지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 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정책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정 전반으로 확대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에서도 사
고창군이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고창군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브랜드 평가 행사다. 소비자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멜론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 조건 속에서 재배된다.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선별과 유통 관리를 추진해왔다. 향후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또한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20만 평의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대자연
정읍시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시설·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극복과 복지증진에 힘써온 유공자들을 기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단체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무대로 막을 올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극복상·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품바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한편,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문화유산 야행으로 자리매김한 익산백제 야행이 3일간의 화려한 축제로 돌아온다. 세계유산 축제의 품격을 높인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오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넓은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풍성함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탑돌이,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도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