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2024 불의 여신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를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사가현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 백파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잇도록 기획됐다. ‘백파선(百婆仙)’은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시호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많은 조선인 사기장(도공)들이 포로로 잡혀갔는데, 사기장 아내였던 백파선은 남편이 죽은 후, 함께하던 조선인 공동체를 이끌고 일본 아리타 (사라야마(皿山))에 정착해 죽을 때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도자기를 빚으며 도자 기술을 전파했다. 지금까지도 ‘아리타산 도자기의 어머니’로 존경받는 여인 백파선은 인덕이 높고 모범적이었다고 전해지며, 후손들이 그 업적을 기리는 비를 세우면서 ‘백 살을 산 할머니 신선’이라는 뜻의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거점기관으로도 선정된 에코락갤러리에선 도자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과 더불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상 작가이자 에코락갤러리의 대표 청년 도자 작가인 오종보 작가가 참여해 도자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발전소가 가동된다. (사)전북발전협회가 21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기념식과 1회 포럼을 열었다. 전북발전협회는 앞서 지난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과 자치행정 및 주민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 및 정책을 개발·공유하는 단체다. 지난 8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고, 필리핀 국립대학(NWSSU) 조용로 교수, 박수형 교수가 각각 부회장을 맡았다. 이날 포럼은 '전북경제를 황해경제권 중심경제로 도약시키기위한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북발전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발전협회와 전북대가 공동 주최했다. 기념식 및 포럼은 ㈜나인이즈·(주)첫눈·(주)엠에이치소프트·(주)알고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신셈나 기전대 교수가 사회를 보며 진행됐다. 여원 공연시낭송 예술원과 국악실내악단 헤이락 복선영 대표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최석규 회장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최 회장은 "전북에 위기와 문제가 있지만 전북의 문제는 전북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강한 중심 경제를 작동시켜야 한
임실군이 지난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관촌에 마련된 공동숙소를 방문하여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입국한 근로자 30여 명 대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하고 군에서 준비한 고기와 과일, 베트남 명절 음식인 월병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군은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큰 시름을 덜고 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88개 농가에 216명이 배치되어 농가의 일손을 돕는 중이다. 군은 2025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배치 인원을 더욱 확대 운영하여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상시적으로 고용하기 힘든 영세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은 지난 4월 1일을 시작으로 현재 1,121 농가에 3,656명의 인력을 지원하여 고령 및 여성 등 취약한 영세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참여자의 80% 이상이
제14회 두승산 청정메밀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읍시 고부면 메밀꽃 축제장에서 열린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고부면 반래언덕의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고려 말 불조직지심체요절을 편찬한 승려 백운화상을 기리는 백운화상기념제가 열리며, 이외에도 어린이 랜덤플레이댄스, 아랑고고 댄스장구,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메밀꽃 네일아트, 한복 대여, 꽃 액세서리 만들기 등 이색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정읍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를 통해 메밀을 포함한 쌀, 고구마, 땅콩, 보리, 밀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두승산청정메밀축제위원회(위원장 최종찬)에서 주최하고, 정읍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07년에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두승산의 메밀 경관을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돼 오다, 2020년 코로나19와 작황 악화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최종찬 축제위원장은 12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전주지역 42개 라이온스클럽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다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9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정기정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 전주1·2·3·4지역 부총재, 전주지역 42개 라이온스클럽 회장, 35개 동 주민센터 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년도 천년전주 결연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시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월 체결한 협약의 연속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시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간 협약과 더불어 전주지역 42개 라이온스클럽과 전주시 35개 동 간 결연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정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는 전주지역 42개 클럽 회장과 함께 전주시에 2억 원 상당의 기증 예정액을 전달하고, 전주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나누
◇정읍시청 ◆전보 △이대우 (도시과 지방시설사무관) △강용원 (지역활력과 지방행정사무관) △곽창원 (재난안전과 지방행정사무관) △손연국 (건설과 지방시설사무관) △오효원 (건축과 지방시설사무관) △송창환 (체육진흥사업소 지방시설사무관) △유승호 (신태인읍 지방시설사무관) △임용덕 (북면 지방시설사무관) △정성섭 (산외면 지방행정사무관) 외 108인
◇남원시청 ◆전보 △오준택 (문화예술과 지방공업주사) △박경철 (관광과 지방행정주사) △유태완 (교육체육과 지방행정주사) △박현진 (여성가족과 지방사회복지주사) △오소정 (일자리경제과 지방행정주사) △박종환 (기업지원과 지방행정주사) △전용남 (기업지원과 지방행정주사) △안병석 (환경사업소 지방공업주사) △유종민 (환경사업소 지방공업주사) △이수민 (상수도사업소 지방행정주사) 외 103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20일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기나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독거노인 세대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 등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여름을 보내며 온열질환을 앓는 고령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우 시장이 직접 폭염 대비 사고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우 시장은 덕진구 진북동에 거주하는 장 모 할머니(81세)와 완산구 효자4동에 거주하는 우 모 할아버지(74세)를 찾아 힘들게 여름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우 시장은 무더위 속 독거노인들의 불편 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에게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장 모 할머니(81세, 진북동 거주)는 “올여름 무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주시에서 안부 전화와 이불 빨래, 주거환경 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줘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