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시청에서 '2025 김제시 소상공인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총 247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18억 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기침체와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 ▲빈점포 창업지원 ‘김제애(愛)마켓’, ▲소상공인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지원사업,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사업 등 총 6개 분야다. 각 사업은 점포 환경 개선, 창업 초기 정착, 안전 확보, 위기 대응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계획서의 타당성과 업체별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개선과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 지역 내 창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민생 활력의 원천이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지난 5일 김제시 만경읍 성모암에서 진묵대사의 모친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다. 이번 다례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와 스님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묵암 주지 스님의 불경 독경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신도들이 성모님의 공덕을 기리며 차를 봉향하는 다례 의식이 이어졌다. 다례재는 차를 올리며 부처님과 선망 조상, 영가(靈駕)에게 공양(供養)을 올리는 의식이며 차를 통해 예(禮)를 갖추고, 수행적 정성을 표현하는 불교 의례다. 진묵대사(1562~1633)는 조선의 고승(高僧)으로 속명은 일옥(一玉)이고 진묵은 법호이다. 1562년 탄생한 진묵대사는 임진왜란 등으로 조선의 국운과 백성의 생활이 암울한 시기에, 백성들과 동고동락하며 민중의 아픔을 치유하고, 모친이신 성모님께 지극한 효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주 영월 스님은 “진묵대사를 낳으신 위대한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다례재를 봉행하여 진묵대사의 유지를 받들고 성모님의 재를 올려 천년의 향기를 이어나가고 성모님의 지혜의 가피가 온세상에 두루하기를 발원합니다”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