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위도띠뱃놀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섬섬’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해당 공연은 온라인 티켓 판매 10분 만에 공연장 4층 총 1300여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 공개 등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섬섬’ 공연은 부안 위도의 전통 해양의례인 국가무형유산 제82-3호 위도띠뱃놀이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창조해 세계 관객과 교감한 국제 문화교류의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위도 어민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 섬의 정서를 무용·음악·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공동 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여 그 예술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부안군청은 "이번 공연은 부안의 전통문화가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자리"라며 "지역 고유문화가 창의적 예술 콘텐츠로 발전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첫걸음"이라고 평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진행된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 재
부안군 이윤복 향우회장이 지난 25일 백산면에 쑥찰떡 1,300kg(21백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윤복 향우회장은 매년 백산면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이윤복 회장은 28일 “백산면민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백산면을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신 이윤복 향우회장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많은 가정에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25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한여름 밤, 함께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할 기회를 가졌다. 부안군청에 따르면, 영화 상영에 앞서 다양한 가족 인식 개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의 다양성과 화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부안군청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라면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사회 소속감을 느끼고, 새로운 환경에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 결혼이민자 부모는 “평소 바쁜 생활로 가족이 함께 영화관에 오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가족 모두와 같은 공간에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감상을 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 영화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녀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바다와 숲,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야간 관광,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 노을 푸른 밤, 신(新) 감성도시 부안 – 변산해수욕장 비치펍 운영 부안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약 보름간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펍과 해변시네마, 버스킹 공연 등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새롭게 운영한다. 부안군청에 따르면, 비치펍은 남미 감성의 오픈바 콘셉트로,‘전설의 고향’특별 상영과 삼바·재즈·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해변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군청은 이와 관련 "이번 기획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실질적으로 연장하고, 야간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본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야간관광진흥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낮에는 변산의 자연을, 밤에는 감성 콘텐츠를 즐기는‘부안형 야간 체류 관광’모델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안 구석구석, 관광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는 지난 11일 여름철 기후 위기 속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우리부안 희망여름 착! 착! 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의 지원으로 진행했으며, 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손 및 한부모 80세대에 여름용 냉감이불, 모기약, 물파스, 피로회복 영양제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물품을 전해 받은 수혜 세대들은 “매일매일 푹푹 찌는 날씨로 지쳐가는 요즘 이렇게 폭염을 대비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정흥귀 부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키트를 후원해 주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센터 또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기관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국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가군별 상위 6위 이내 기관에 수여되는 포상 대상에 포함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종합평가 17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확보했으며 특히 도서지역의 응급의료 체계 공백 해소를 위해 부안해양경찰서, 부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한 사례가 핵심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사례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업무의 반복이 아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노력과 정성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는 부안을 목표로 현장에서 답
부안군이 수소산업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선다 군은 23일 부안군청에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한전KPS(사장 김홍연), 한전KDN(사장 박상형), 한국가스기술공사(에너지사업본부장 송민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군이 추진 중인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소 도시 세부 사업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정책적 지원 및 행정 협력을 담당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 주관과 실증 추진을, 한전KPS는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한전KDN은 통합운영안전관리센터 구축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배관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수소산업 클러스터화 및 기술 실증을 통해 부안의 수소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며 국가예산 확보 등 핵심 사업 반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권익현 군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윤덕 사무총장, 안규백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방문해 새만금 일원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민주당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윤덕 사무총장과 안규백 의원을 방문해 부안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을 통해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관련 예산으로 분류되어 관리되는 해수부의 ‘수산물이력제’의 이력표시율이 고작 0.41%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수산물 중 0.41%만 이력관리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아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4년 7월까지 집계된 국내수산물 총생산량 256만 9,461톤 중 만 496톤만 이력이 표시되어 전체 생산량 중에 1%에도 못미치는 0.41%만 이력이 표시돼 관리된다고 밝혔다. 수산물이력제란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제도가 도입돼 2022년부터 의무화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저조한 이력 표시율로 의무화 시행을 포기한 바 있다. 해수부는 23년. 12월, 제2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을(23~27) 발표하면서, “수산물이력제와 재순환 어상자 보급사업은 아직도 정착되지 못했다”고 정책적 실패를 인정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이력제를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관련 예산’으로 분류하여 예산을 2배 정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