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후보 검증은 유권자의 몫이다.
“뉴스마다 정치 이야기가 기지게를 펴기 시작하고 있다.‟ 뉴스 헤드라인은 정치 이야기들을 엄청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도통 무슨 애기인지 느껴지지 않는다. 민심은 이런데 한 집 건너 두 집에 내년 지방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걸개그림만이 환하다. 선거철이면 교차로에는 어깨 띠 두르고 손 흔들고 고개 숙이고 있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띠게 된다. 평소에는 잘 입지도 않던 빨강, 파랑, 노랑 점퍼를 꺼내 입고 잘 이용 하지도 않던 재래시장을 안방 드나들 듯 하면서 손을 내밀어 이마가 땅에 닿도록 큰절과 함께 악수를 해댄다. 과잉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 도지사, 시장, 군수,지방의원들을 잘못 뽑았을 때의 불이익은 고스란히 우리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한다. 특히 전북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먹고사는 모든 것이 최하위다. 전북의 공직 선거는 그 결과가 몇 년이나 사회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데도 후보자의 자질을 제대로 알지 못한체 묻지마식의 투표를 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선거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나라의 주요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통로다. 소비자의 선호를 주어져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시장원리와는 달리,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호는 공적 논리를 거치면서 집
2025-07-08 13:48
김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