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어두운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북핵을 비롯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미•중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재무장은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때 분명 波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것은 미•중 간에 양보할 수 없는 패권 싸움에 일본이 끼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은 국제적 역학관계에 있어서 탁월한 동물적 본능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150년전 메이지유신을 보면 놀라울 뿐이다. 유럽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급속하게 변하면서 식민지를 확장하기에 혈안이 되고 중국이 서방 열강들로부터 유린 당하는 것을 보면서 육감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빠르게 1867년에서 1868년까지 불과 1 년만에 막부 300여 년을 정리하고 근대국가로 변신하여 쓰나미처럼 밀어닥치는 서방열강들의 높은 파고를 거뜬히 넘어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을 거머쥐고 중국을 유린하였으며 동남아시아로 전선을 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공영권을 표방하고 나섰던 지난 과거사를 생각하면서 최근에 와서 미국이 足鎖를 채워 놓은 평화 헌법을 미국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 채워진 족쇄를 풀
최근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 성과의 이면에는 서민경제의 몰락이라는 처절한 현실이 놓여 있다. 금융기관의 이윤 추구가 도를 넘어서면서, 이제는 서민들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금융은 사회 기반을 이루는 인프라이자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제도다. 하지만 지금의 은행들은 오히려 경제적 약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고금리의 덫, 벗어날 수 없는 서민들 예전에는 담보가 있으면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신용대출은 위험을 감안해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상식이었다. 하지만 요즘 금융기관의 대출 구조를 보면 이런 원칙은 무색해진 지 오래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가 거의 비슷하거나, 심지어 신용대출이 더 저렴한 경우도 목격된다. 이는 시장의 합리성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현상이며, 금리 책정 기준이 객관성과 공공성을 잃었음을 방증한다. 서민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대출에 의존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2%였던 금리는 5% 이상으로 급등하며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개별 금융기관의 자율적 결정이라기보다,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먼저 통일시대를 목전에 두고 창간을 선언하는 「전북오늘신문」의 밝은 미래를 축하드립니다. 또 전북오늘신문의 창간을 위해 노고를 바쳐오신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막 태동하는 전북오늘신문이 이 시대 민족의 과제인 통일을 위해 국민을 인도하고 계몽하는 중대 사명을 수행해 줄 것을 감히 요청드린다. 먼저 우리와 통일을 이뤄야할 북한을 살펴보자, 통일의 상대인 북한은 첫째로, 절대 전면개방을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둘째로 북한은 절대 핵을 거두지 않는다. 셋째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유의 바람이다. 어떤 경우도 현단계에서 북한과의 접촉은 쇼윈도 접촉이다. 과거 일부 정권은 북한의 이런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무지의 환상에서 홀로 춤을 춘 꼴이 되었던 것이다. 아니러니하게도 남과 북의 지도자가 만나 와인잔을 부딪칠 때마가 남북한의 분단구조 및 적대적 의존관계는 공고화되었다. 역사를 되돌아보자. 스파르타는 인구의 70% 이상이 노예였다. 스파르타인의 주 임무는 이 노예를 통제하는 일이었다. 어쩌면 오늘 북한의 사회구조와 이리도 흡사할까. 북한의 집권당 노동당과 국가 공안기구는 외부의 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식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