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으로 전북 중추도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오직 도민만을, 오직 민생만을, 오직 전북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을 통해 전북을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30여 년이 지났지만, 전주시와 완주군은 도내 지자체 중 여전히 통합되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완주군민들이 참고해야 할 세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키워드는 전주하계올림픽, 대광법, 새 정부 통합 지원 등으로 나뉜다.
그는 “어렵게 얻은 전주하계올림픽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도민과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며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며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는 시군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통합의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또한, 완주군민들의 대화가 세 차례 무산된 것에 대해“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각자의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며“언제든, 어떤 주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남은 1년 임기 계획을 ’3로(路) 현안‘과 ’5성(成) 전략‘을 제시하는 등 남은 임기 1년의 각오를 밝혔다.
’3로 현안‘은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으로 전북 중추도시 육성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 △전주권 광역교통망 청사진 제시 등이 포함됐디.
반면 ’5성 전략‘은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달성 △주력산업 전환과 신산업 생태계 형성 △강점산업 고도화 완성 △새만금 SOC 기반 조성 △복지·안전사회 조성 인재 양성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