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행사 ‘치맥나이트 어텀(Autumn)?’을 11월 1일 저녁 군산 내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지역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다. 대상은 다른 지역에서 군산을 찾아온 방문객으로 관내 숙박업소 예약자에 한해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80여 명이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는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생맥주 2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맥주와 치킨을 즐기며,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 루프탑에서 가을 강바람과 함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플럼밴드, 스웨덴세탁소, 배치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더해지며, 미니 게임, 토크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야간관광 행사인 만큼 지역 내 숙박업소 이용률과 관광 소비 증가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으로 참여 시 전액 환불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인스타그램) 및 게시글 내 바로가기 부호(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과 자료로 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최는 고창군이, 주관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전북사학회이 맡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관련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뿐만 아닌 새롭게 발굴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과 자료들을 심도 있게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경민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취의록과 거의록으로 본 고창 동학농민혁명’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의 ‘고창 동학농민혁명과 이후 변혁운동에 대한 재판과 결과’ △신진희 경국대 강사의 ‘갑오일기를 통해 본 지례 동학농민군의 활동’ △최진욱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의 ‘이품암공실행록의 사료적 가치와 의의’ 등으로 이어진다. 이후 유상원 전북대 교수,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송진현 경북대 박사수료, 이병규 전북사학회장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한편 김양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소장은 “이번 고창 학술대회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과 자료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 동학농민혁명의
전북 부안군이 11월 5일 오후 7시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노크 시네마'를 선보인다.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부안예술회관이 추진하는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극장 세개의 전속 단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유치해 마련됐다. 노크 시네마는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국악 연주와 영화 영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네마 콘서트다. 이번 무대에서는 찰리 채플린 시리즈,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고전 명화의 명곡을 국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웅장한 국악 관현악과 영상미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영화와 음악이 교차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국악 공연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가 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K리그 최강자’의 위상을 증명했다. 4년 만에 되찾은 왕좌다. 2년 연속 라이벌 울산HD FC에 우승을 내주는 아픔과,지난해 강등권까지 밀려나는 부진을 겪었던 전북은 이번 시즌을 통해 완벽한 부활 드라마를 써냈다.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1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1분 티아고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2025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구단은 지난해 12월 잔류를 이끌었던 김두현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으로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했다. 구단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지도자로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포옛 감독의 노하우가 전북을 다시 일으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포옛 감독은 부임 당시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뚜렷하다.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옛 감독이 전북에 심은
전북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7월 10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TF 5개 반 중심의 전담체계를 구축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담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별로 지급 대상자 검증, 상품권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도민 173만 631명이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명부는 명부 검증 절차를 거쳐 16일 이후 확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원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급액은 일반도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여기에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거주자는 3만 원, 그 외 10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전직 대통령이 동일 사건으로 두 차례 구속되는 사례는 헌정 사상 초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124일 만에 재구속됐다. 12‧3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증거인멸의 염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밤 9시 1분께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바로 수감됐다. 이날 심사에서 내란 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증거 인멸 우려, 참고인 회유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법원은 특검팀 손을 들어줬다. 법조계에서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발 빠른 수사가 성과를 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2주 만에 계엄 문건 작성·폐기, 형식적인 국무회의 소집, 외신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와 관련된 핵심 인물을 잇달아 소환·조사했다. 정치권에서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국회 의결 방
전북이 피지컬AI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정동영 의원이 8일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 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전북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 현대차, 네이버, 리벨리온, 카이스트, 성균관대, 전북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산 확보를 환영하고 전북형 AI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정 의원이 피지컬AI 추경예산 확보 및 추진 의지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지정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전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사업은 예산 229억 원(총 투자규모 382억, 국비 229억+ 지방비 153억)으로 전북지역에 피지컬AI 기반 핵심기술 실증 거점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은 “이번 피지컬AI 예산 확보는 새만금 이후 40년 만에 전북이 손에 잡히는 미래산업 기반을 갖춘 역사적 전환점이다”라며 “피지컬AI는 전북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AI 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노른자 땅으로 통하는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 및 최고 시설을 갖춘 4성급 롯데호텔이 들어선다. 오는 2029년 롯데호텔이 완공되면 현 종합경기장 부지는 명실상부한 전북을 대표하는 MICE 복합단지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은 8일 도청에서 총 1,000억 원 규모의 롯데호텔 건립 및 수반되는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주요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실 규모의 고급 관광호텔 건립 및 그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상호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투자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호텔 건립 과정에 필요한 소관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해 투자보조금을 롯데쇼핑에 지원하기로 서명했다. 사업 당사자인 롯데쇼핑은 오는 2029년까지 총 1170억 원을 투입해 201실을 갖춘 4성급 관광호텔을 건립하게 된다. 연면적 2만 3663만㎡, 대지면적 3300㎡로 조성
제21대 대선 기간 중단됐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4일 완산구 효자5동에서 재개된 이후, 덕진구에서도 진북동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진북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구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등을 비롯한 진북동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진북동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우범기호의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소중한 시민의 뜻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노인복지관 건립 △건산천 악취 해소 △진북동 청사 시설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우 시장은 해당 부서에 지역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소중한 의견들은 전주가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진안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서 정천면 원월평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국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공모사업을 신청하면 서면 평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요 내용은 ▲주민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주택 정비 ▲소득 창출 기반 마련 등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안군은 2015년 시범사업인 동향면 상․하양지마을을 시작으로 6개 마을(상양지·하양지·원구신·하노·상백·무거)이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4개 마을(무거·원반월·지사·원평지)에서 추진 중이다. 정천면 원월평마을은 농어촌형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14억원을 받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소멸 위기의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원월평마을 장한수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취약한 마을을 개선하고자 수차례 주민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거쳐 예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행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