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장기요양기관 210개소의 시설장과 회계담당자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 및 지정갱신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20일과 23일 양일간 군산시립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된 재무회계 교육에서는 ▲재무회계규칙 관련 법령 ▲예·결산 작성 및 회계장부 관리 ▲시스템 입력 및 활용 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와 관련, 제도의 도입 취지와 필요성·지정기준· 평가 절차 등 핵심 내용이 상세히 설명됐다. 군산시 배숙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지정갱신제는 요양기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의 투명한 운영과 장기요양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인권교육, 노무 교육, 힐링 교육 등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이 오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민병헌 작가 초대전‘민병헌 그레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한 아날로그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작품 20여 점이 출품된다. ‘아날로그 사진의 대가’로 불리는 그는 흑과 백 사이 무수한 회색조를 정교하게 조율하며, 사진 속에 서정적 감성을 녹여내어 왔다. 이런 직관적인 감성과 시선을 회색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이른바 ‘민병헌 그레이(grey)’라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역시 빛과 원근을 일부러 배제하고 흐릿한 화면 속에서 피사체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동양화 혹은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고유의 회색 세계를 고스란히 선보인다.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Weed], [Deep Fog], [River], [Snowland], [Waterfall], [Sky], [Nude], [Bird] 등을 통해 자연과 일상 속 풍경들이 환상적이면서도 본질적인 형상으로 드러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0년 넘게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우직하게 고수해온 민병헌의 사진은 단순한 기술적 재현을 넘어, 감성적 경험의 확장이다. 누구나 손에
군산시가 군산경찰서와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및 현장 징수를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송동 롯데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군산시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현장 징수를, 군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자 적발과 교통질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을 진행했다. 시는 자동차세 1회 체납자에게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며, 2회 이상 체납 차량(타 시·군 등록 차량은 3회 이상 체납)에 대해서는 현장 징수와 번호판 영치로 강력하게 대응했다. 특별단속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는 총 9대(체납액 9백 26만 4,000원)의 체납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2대는 번호판을 영치했고, 4대는 2백 5만 1,000원을 현장 징수하였다. 나머지 3대(체납액 89만 1,000원)는 번호판 영치 예고를 하여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현재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시 번호판 영치 △족쇄 부착(차량 사용․수익권 제한)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하고 있다. 또한 6월 초 ‘표적영치 및 족쇄 설치의 날’에는 상습 체납 차량 2대에 족쇄를 부착했으며, 그중 1대는 현재 공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공사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공고를 12일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기업 배점 적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公社(공사)는 이미 지난달에 3,553억원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 공사 발주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사참여 기회를 30%까지 확대했다. 용역은 총 45개월 간 약 150억 원 규모로 추진,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용역의 사전규격은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이 불명확해 배점이 제외되었으나 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기업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다만 해당 지역기업은 자격 요건을 갖춘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입찰공고일 기준 90일 이상 전북특별자치도에 주된 영업소를 등록하고 유지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역기업이 해당 용역에 30% 이상 참여할 경우, 약 45억 원 규모의 지역 수주 효과가 기대되며, 3,553억 규모의 조성 공사는 컨소시엄 구성 시 지역기업 비율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며 이 경우, 약 1,066억 원의 수주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는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의 기술력 제고, 우
군산근대역사박물관·근대미술관(구 18은행)·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등 군산의 주요 역사박물관들이 야간에 무료로 박물관을 개방한다. 개관 일시는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20일~22일까지로 무료관람은 저녁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운영시간도 저녁 9시까지 확대된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제4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기간에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박물관 야간 운영으로 관람객들은 늦은 저녁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이 원도심 활성화와 방문객 체류 연장에 기여하고 문화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우리의 전통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전래동화, 딱지 만들기 등 등 다채로운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올 축제는 혜택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후원업체들이 제공하는 1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군산시립도서관은 17일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사진과 영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3차례에 걸쳐 시각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7월 1일 오후 7시, 새만금드림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회색빛 너머의 사색’이라는 주제로, 민병헌 사진작가의 아날로그 사진 작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회색의 달인’으로 알려진 민 작가는 40여 년에 걸쳐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프로세스에서 타인의 개입은 배제한 채, 아날로그 방식의 젤라틴 실버 프린트를 고수하며 회색의 미학을 탐구해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강연에서는 군산 여행길에 발견한 월명동의 100년 넘은 적산가옥을 자신의 거처로 삼을 만큼 즉흥적이며 대담한 그의 독자적인 감각과 사진예술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음 강연은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이주봉 교수 초청 강연으로, 영화의 현실재현과 디지털 영화에서의 사실주의 문제를 주제로 한다. 이 교수는 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시대의 영화미학과 현실을 어떻게 재현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
군산시가 ‘고군산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해상걷기여행(해상트레킹) 코스의 명칭을 ‘고군산 섬잇길’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군산 섬잇길’은 K-관광섬을 이루는 5개의 섬(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과 4교의 해상 인도교를 잇는 트레킹 코스를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름이다. 로고 디자인 역시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이미지를 활용해 물리적 연결을 상징했다. 시는 다양한 시각 요소로 확장해 홍보물과 관광 안내시설, 안내판, 지도, 각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군산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현장에서 ‘고군산 섬잇길’ 브랜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이 K-관광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널리 각인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산만의 고유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명칭은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예산편성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투명성·건전성 등을 증대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먼저 설문조사는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시민 의견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군산시 정책과 행정에도 참고할 방침이다. 제안사업 공모는 시정 분야(10억 원)와 지역 분야(13억 5,000만 원)로 구분해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 ▲시민 전체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높은 사업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등이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에서 법령·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정 분야는 온라인 투표와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되며, 지역 분야는 읍면동의 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군산시는 11일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소관부서 담당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김영민 부시장은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별된 시설물이라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수고를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물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윤석열 안전총괄과장이 “집중안전점검 기간 중 100%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게 협조해 주신 군산시 공무원과 관계 기관, 민간전문가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4월 14일부터 시작된 집중안전점검에 대해 6월 10일 기준 교량,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27개 분야 112개소에 대하여 100% 점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