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9일 ‘아리랑 12권 함께 읽기’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25명과 함께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핵심 배경지인 김제·군산 일대 문학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특히 소설의 중심 무대이자 일제강점기 호남평야 수탈의 출발점이었던 김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하며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제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보이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국가 곡창지대 역할을 해온 국내 최대 평야지다. 1903년부터 시작된 일제의 토지조사 사업으로 김제 농민들은 대규모로 농토를 상실했고, 조정래 작가는 이 지역에서 벌어진 토지 강탈·소작료 착취·농민 유랑의 현실을 소설 아리랑의 주요 줄기로 삼았다. 김제에서 시작해 호남평야의 수탈 경로를 따라 군산 옥구저수지(옥구농장), 수덕공원, 새창이 다리, 심포항, 군산항·광활 간척지, 김제향교 등 소설 아리랑 속 민중의 고난과 저항 서사의 배경을 이루는 중요한 공간을 따라 탐방했다. 아리랑문학마을에 재현된 수탈 장면과 박물관형 전시를 통해 김제 농민들이 겪어야 했던 시대적 아픔을 생생히 체험하며 소설의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번 탐방에는 북원태학 대표이자 인문·지리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전주시 인공지능(AI)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은 오는 29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혁신의 중심, 전주가 답이다’를 주제로 한 전주인공지능 전환(AX)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전주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과 산업계·학계·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시 인공지능(AI) 산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전주시 인공지능(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인공지능과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인공지능(AI) 추진 방향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동향 △피지컬인공지능(AI) 산업과 전망△전주 신성장
전북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기묘국제대학(Kimyo International University)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복수학위제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묘국제대학 Vakhabov Alisher Vasikovich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은 지난 10월 21일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을 만나 양 기관 간 국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3일 양오봉 총장이 기묘국제대학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실질적 협력 논의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2 복수학위제도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전북대생들에게는 폭넓은 국제 교육의 기회를, 기묘국제대학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한국 고등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보건 분야 협력뿐 아니라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해 전북대가 추진하는 유학생 5천 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문에서 기묘국제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6일 새만금 33센터 회의실에서 새만금항 신항 개항(`26)을 앞두고 새정부 항만정책 방향과 새만금항 신항 향후 발전과제를 주제로 25년도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주최하는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는 새만금항 신항 개항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항만 및 물류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만금항 신항 발전방안과 선사 및 화물유치 전략, 항만과 연계한 김제시 발전방향 등을 공유한다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 결정을 통해 기존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은 금년 내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지위를 부여받게 되어 26년 하반기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각계 항만 및 물류산업 전문가와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을 둘러싼 최근 현안 이슈와 그에 대한
김제시가 27일(토) 저녁 6시 30분부터 새만금 2호방조제 바람쉼터 일원에서 추석맞이, 지평선축제 전야제 형식으로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김제의 바다, 백년의 약속’을 주제로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과 불꽃쇼가 어우러진 가을밤의 한마당 잔치로 꾸며진다. 이날 무대에는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두선정, ‘통기타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환영, 국내 정상급 보컬그룹 V.O.S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공연 중간에는 새만금신항의 조성 현황과 무역항 지정 경과, 지속가능한 항만 비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공연으로, 시민들의 축제 참여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30일부터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시는 사적 111호인 벽골제관광지를 지난 2018년 4월부터 관외 거주 입장객에 대해 시설관리를 위해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및 관외 거주 시민 1,749명을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입장료 폐지에 찬성해 폐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입장료를 폐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의회 의견수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입장료 폐지안에 대한 입법예고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 18일 김제시의회에서『김제시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징수 조례 폐지안』이 의결돼 오는 30일부터 입장료 무료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는 폐지되고 관광지 내 체험시설은 기존대로 유료화로 운영된다. 입장료 무료화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 계측시스템 설치와 환경 관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9일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 10시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화재예방·보건위생 사전교육과 함께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한 ‘만이웃지’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평선 맛집장터,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농특산품 장터, 마중거리, 푸드트럭 등 축제 운영에 참여하는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김제소방서 대응예방과), △가스안전(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및 한성가스), △보건위생(김제시 보건위생과), △부스운영 전반 및 지역화폐 활용(경제진흥과) 등으로 진행됐으며, 운영자들이 축제장 내에서 즉시 반영해 안전사고를 실직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아울러, ‘함께해요 4가지 약속’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의 핵심 내용인 4가지 약속은 추석 모임을 지평선축제장에서 즐기자는‘약속1 함께 만나요’, 셔틀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약속2 함께 이용해요’, 축제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인사와 미소로 응대하자는‘약속3 함께 웃어요’,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등 거리도 마음도 깨끗하게 하자
김제시는 9일 ‘제6회 김제시 인구의 날’을 맞아 김제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퍼포먼스 및 합창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가족센터 소속‘하모니 합창단’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하모니 합창단은 지역 주민과 이주배경 주민 등 35명으로 구성된 시민 참여형 합창단으로,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이들이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되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합창단은 ‘에델바이스’,‘동요 메들리’,‘축배의 노래’등 총 3곡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은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김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김제시 인구정책의 방향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시장과 시민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공감의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단원들이 전한 진심 어린 표현과 조화로운 화음이 큰 감동을 주었으며,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김제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기술을 기반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체험을 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디지털헬스케어 체험교실'을 추진해 관내 읍면지역 40개 마을 및 보건지소·진료소를 직접 찾아 디지털 건강관리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KTCS와 손잡고 진행하는 협업형 디지털 교육사업으로 노년층에게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술과 노년층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첫 교육사례다. 김제시 고령인구 비율이 27.3%에 달하는 김제시의 초고령 지역 특성을 반영, 기존 집합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마을 단위 찾아가는 적극행정 서비스로 혁신을 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4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대 정보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77.5%로 특히, 고령층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71.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에 김제시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해 건강을 테마로 한 찾아가는 체험형 디지털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참여의 문
‘청하면 월현리’와 ‘죽산면 종신리’ 마을이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김제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청하면 월현리’와 ‘죽산면 종신리’ 2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42억원(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본 사업에 마을이 선정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6개 마을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가구 이상 농어촌 마을 중 노후주택(30년 이상) 비율이 40%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구축, 주택 정비, 빈집 철거,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월현마을과 종남마을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확충 △주택정비 △마을환경개선 △취약계층 돌봄 및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