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어촌계협의회가 지난 15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소라쉼터에서 어촌계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신항의 김제 관할권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김제 어업인들이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자리에 모여 마련한 자리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올바른 행정 결정을 촉구했다. 어촌계협의회는 “수십 년간 새만금사업으로 바다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김제 어업인들이 또다시 행정에서 배제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제시 앞바다에 조성되는 새만금신항은 당연히 김제시의 관할 아래 놓여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밝혔다. 이만준 협의회장은 “김제 어업인은 바다를 내어주고도, 생계와 권리를 모두 빼앗겼다”며, “김제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사업이 김제의 행정권 밖에서 다뤄지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바다에서 시작된 항만인 만큼, 그 정당한 관할권은 반드시 김제에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 어촌계협의회는 앞으로도 김제시민과 함께 뜻을 모
김제시는 1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에서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신규 및 재직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첫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규자 40명과 재직자 160명의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연구원,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교육과정은 △ 생성형 AI·디지털 교육, △ 모빌리티 특화교육, △ 직무 공통 교육으로 구분돼 있다. 기업 주도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안정적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사업비 3억 6천만원(국비 240 도비 36 시비 84)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기업에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금융지원,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시는 신규로 조성 중인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김제시는 15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안가에서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은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어촌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어촌계(4개소)와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김제 수산업협동 조합장 및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바닷가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불법 투기 쓰레기 수거, 주변 환경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어촌 마을의 쾌적한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어촌마을 환경 정비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지난 13일, 전국 시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포함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종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국 최초의 치유형 종교문화 순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무대가 되는 금산면 일대는 불교(금산사), 개신교(금산교회), 천주교(수류성당), 신종교(증산법종교 본부), 민족사상(동학 원평집강소)등 다섯 종교의 성지가 하나의 면 단위에 집중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사례다. 더욱이 이들 유적은 모두 국가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그 문화사적 가치와 상징성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본사업은 김제 모악산과 금산면 일대를 순례하면서 종교간 이해와 화합, 지역민과의 소통, 일상 속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프로그램을 넘어, 김제 금산면이 가진 종교 평화의 상징성과 세계문화유산급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악산 평화의 길, 수류금산’은 금영회(회장 강만곤)를 통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
김제시는 14일 2025년 제2차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외수입 체납액 상위 5개 부서 및 지방세 징수율 하위 5개 읍면동이 참석해 상반기 체납액 정리실적과 주요 성과, 부서별 체납 현황과 발생원인, 향후 징수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채권 압류․추심, 출국금지,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 맞춤형 징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1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시에서, 100만 원 미만 체납자는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시·읍면동 이원화 징수 체계」 및 세외수입 부과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체납액 전담 징수체제를 운영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자체 수입의 중요한 재원인 만큼, 관련 부서들이 협업해 체납액 최소화와 징수 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는 전주기전대학 학교기업 전북말산업복합센터가 지난 10일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은 말산업특구인 전북특별자치도의 말산업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 창단식은 대한승마협회,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김제시청, 전주기전대학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와 학부모를 비롯해 유소년승마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소년 승마단의 창단을 축하하고, 향후 활동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말산업복합센터는 지난 2014년 개장해 말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도내 말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통해 말산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은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국가가 지정한 말산업특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말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승마, 말 조련, 재활승마, 말 생산 등 말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반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말산업복합센터는 이러한 특구의 핵심 거점으로서 말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계기로,
김제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가 새만금신항 항만 지정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9일 논의했다. 지난 5월 2일 해양수산부는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신항’의 명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게 되었으며,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별개의 계획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항만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제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지역 항만 정책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새만금특별위원회를 열었으며, 위원들은 해양항만과로부터 관련 경과를 보고받은 뒤 새만금항 신항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오승경 위원장은 “이번 해수부의 결정은 전북지역 광역거점항만의 무게추가 기존 군산항에서 새만금으로 이동하면서, 김제시가 환황해권 시대의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새만금항 신항의 경쟁력을 키우고 관할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는 시민단체 및 전문가와의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난 8일 논 콩 생산의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참고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참고을은 참기름과 장류 등을 생산하는 김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내에 8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콩 식품관련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식량생산의 보고(寶庫)이며 정부의 전략작물 육성정책에 부응해 논 콩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김제시 논 콩 재배면적이 5,981ha로 전국 논 콩 재배면적의 약 26%(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식량 자급률 제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논 콩 생산에 따라 다양한 유통체계 및 가치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논 콩 생산과 연계한 가공 및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거점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북특별법 농생명산업지구에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논 콩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제에 투자를 결정한 ㈜참고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제 콩 산업과 기업이 상생하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춘 독립적인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열고, 오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 변경하고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함께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체계 안에서 각각 독자적인 항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이는 그간 군산항의 부속 항만으로 지정하려 했던 군산시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북 항만정책의 중심이 새만금항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국가관리무역항 지위를 지닌 군산항은 광역 개념의 ‘새만금항’에 포함되는 구조로 재편된다. 이로써 김제시는 새만금항 신항의 독립성과 기능을 바탕으로, 김제를 환황해권 중심 항만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새만금항 신항에 대해 잡화부두 2선석을 2026년 하반기까지 개장하고, 에너지·식량 클러스터 및 해양관광 등과 연계한 산업기능을 ‘제3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시가 AI과목 신설·전기차 과정 등 첨단산업 전환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 본격 추진한다.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은 직접 안전 검사 실시 담당자와 제작사 인증 업무 담당자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로 진행되며, 지난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과정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함께 수행한다. 소규모 제작사 대상 직접 안전 검사 및 인증 업무 전문화 교육, 전기차 고전원 장치 안전성 과정 등을 통해 특장차 업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인력양성 사업은 전년도 대비 대폭 강화되었다. 교육 횟수를 12회에서 19회로 확대해 더 많은 인증 업무 담당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또한, 급변하는 미래차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