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난달 30일 ‘2025년 농군사관학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농군사관학교는 장수군이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반의 총 3개 과정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9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토마토 심화반에는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교육에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과 토마토 심화반 교육생 30명이 참여해 김제시와 완주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및 한국농수산대학교 PTC 온실(온실작물재배실습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ICT 환경제어 시스템, 수경재배 급액관리, 병해충 관리 등 실무 중심의 재배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안산 억새숲에 억새 20만본을 식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안산은 해발 1,237m로 백두대간에서 떨어져서 우뚝 솟은 금남호남정맥의 종산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계를 자랑한다. 매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안산 억새숲은 자연경관, 생물다양성, 관광자원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지로 확정됐으며 2026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장안산 억새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주요 복원 계획은 △억새자생지 복원 △훼손지 정비 및 식생복구 △생태탐방로 및 목재전망대 조성 등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관을 이루던 억새군락지를 되살리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연계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장수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제2기 농군사관학교 스마트팜 채소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수산대학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2기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해 줬다. 농군사관학교는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스마트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9개월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8월 선발된 26명 중 21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중 우수 3팀에게는 장수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수군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청년 농업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농군사관학교에서 습득한 스마트팜 재배기술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장수군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 장수군이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간 중 5일간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장애물‧이벤트경기 3개 종목 32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3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승마체험장, 장수승마레저체험촌 등 탄탄한 말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각종 승마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했다.
장수군의회가 22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반부패 청렴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번 결의대회는 장수군의회가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 7인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장수군의회 의원과 직원 일동은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청렴 실천 구호 ‘청렴한 오늘! 깨끗한 내일!, 청렴일상! 장수군의회!’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한주 의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은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지난해 청렴문화 활성화와 부패방지에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규정한 ‘장수군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전북문인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한민족 역사 따라 잡기 2탄’이라는 주제로 백두산 답사를 하고 돌아왔다. 백봉기 회장을 비롯한 29명의 회원이 나흘 동안의 일정을 동행했다. 협회는 지난해 대마도 탐방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탐방을 추진하며 역사와 문학의 접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전 9시 25분, 기행단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10시 50분경 중국 연길 공항에 도착했다. 문학기행단은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가운데 곧장 현지 탐방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은 도문 지역의 강변촌 일대에서 진행됐다 기행단은 두만강 공원을 거닐어 보면서 일광산 전망대에 올랐다. 한 기행단은 “길지 않은 교각 하나 건너인데 누구 하나 반기는 손짓도 찾아볼 수 없는 북한 땅 남양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분단의 시름을 달랬다. 이후 숙소가 위치한 연길로 귀환해 첫날의 여독을 풀었다. 다음날 일정(17일)은 용정(비암산 일송정)-윤동주 생가와 문학관-청산리대첩 기념비 방문으로 이어졌다. 첫 방문지인 비암산 일송정은 만주 벌판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일제가 용정을 강점했을 당시 일송정은 일
장수군에 군민 복지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장수군청은 지난달 30일 장계면에 새롭게 건립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37년전 건립된 기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로 주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장수군은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청사를 세우기로 하고,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장수군은 장계면 신청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29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약 1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새로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탄생했다. 새로 지어진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1,308.11㎡(약 396평),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통합민원실,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2층에는 면장실, 대회의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장계면 주민들의 소통과 행정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준공식서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기까지 그간 불편함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장계면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만큼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