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통일 교육은 의미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북한 출신 정유나 통일부 강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열린통일강좌엔 TV 출연 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정유나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1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정 강사는 통일의 필요성과 장단점, 그리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행사로 10주년을 맞은 열린통일강좌는 <시사오늘>과 사단법인 선진통일건국연합전북도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선진통일건국연합중앙회와 사단법인 세계평화공원추진국민연합이 공동 주관을,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전북지회, 사단법인 한국글로벌피스재단전북자치도본부, 사단법인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나라사랑 百人會, 한국자유총연맹전주시지회 고문단,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다. 정 강사는 "통계적으로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 조사를 한 결과 ‘그저 그렇다’와 ‘필요하지 않다’가 점점 늘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은 북한과의 한민족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초등학생은 북한이 거지라서, 중학생은 이대로 살고 싶다, 고등학생은 경쟁이 심화되서 싫다’고 말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제시 진봉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영)가 지난 29일 착한가게 나눔에 동참한 진봉면 소재‘바다횟집(대표 함준우)’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월 최소 3만원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가게를 말하며, 식당, 학원, 병원, 교회, 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바다횟집 함준우 대표는 “가게를 찾아주시는 지역주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열 진봉면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부에 동참하여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착한가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하는 진봉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 및 1인 1계좌 정기기부 등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진봉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의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달 31일 금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구면으로 '찾아가는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의 날' 행사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을 지역 예술가들과 문화 단체들이 직접 찾아가 민관협업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금구면 문화의 날은 청하면, 금산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마술공연, 가야금, 트로트버스킹, 명창 원진주 판소리, 색소폰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민들로 가득 찼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열띤 호응과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캐리커쳐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큰 즐거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구면 주민은 "바쁜 일상생활을 잠시나마 잊게 할 만큼 큰 기쁨과 활력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지속적으로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준미 김제시 교육문화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문화컨텐
정읍시 농협이 기탁 누계 2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0일 시청에서는 이재연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장을 비롯한 각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진행했다. 정읍시 농협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7개 농협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1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앞서 올해 2월 고창군 농·축협과의 교차기부 4000만원, 6월 정읍농협 임직원 응원 기부 6000만원 등을 더해 총 기탁 누계액 2억원을 돌파했다. 정읍시청은 "이번 성과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협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향한 관내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조합장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협의 협력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내주신 성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관내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레품으로 한우(정읍농협, 샘골농협), 지황제품(칠보농협), 고춧가루(신태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응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의장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17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협의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및 행안부 등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난번 제6회 협력회의 상정안건의 후속조치 추진상황과 제7회 협력회의 안건에 대해 관계 부처와 심도있게 논의해 최종 상정안건을 선정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 등 제도개선 및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문화‧체육시설 및 청사 신축 등 전액 자체재원사업의 자체심사 확대, 우발채무 포함 사업 자체심사 확대,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완화,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 투자심사 제외,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사업 자체심사 확대 등의 내용으로 개선됐다. 특히 지방재정 투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 장수군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전북특별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는 2019년 시작하여 올해 제4회째를 맞이했으며, 생활체육승마인과 유소년승마단, 전문 승마선수 5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크게 성장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 1,300여명은 대회가 개최된 장수군 국제승마장 인근(진안, 남원 등)지역 숙박업소, 식당 등을 이용하여 장마 속에서도 주변 지역이 호황을 누렸다고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일반 생활체육인이 참여하는 경기뿐 아니라 전문 선수가 참여하는 한국마사회장배 예선경기와 대한승마협회 공인대회까지 함께 개최되어 보다 내실 있고 규모화된 전국승마대회로 치뤄졌다. 전북자치도는 말산업의 발전과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10월 장수군에서 개최되는 추계전국승마대회를 포함해 도내 10여개의 승마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가 일부 엘리트 체육인들만 참여하는 전문 스포츠가 아니라 일반 생활스포츠인도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
심 민 임실군수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뉴트라코어 최범락 대표와 함께 오수 제2농공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토대로 향후 임실군 오수 제2농공단지에 75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뉴트라코어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개발(R&D) 기업이다. 천연물(와사비잎추출물, 레몬밤추출복합물 등) 연구개발에 대한 오랜 경험과 식약처 허가를 통한 독점적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연내 공장착공에 들어가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6,612㎡ 부지에 1,773㎡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뉴트라코어는 이 공장에서 천연물 소재 생산 설비를 갖추고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 받은 기능성 원료 생산 및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임실군의 특화 소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의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임실군청에 따르면, 원재료 매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신규 기능성 소재의 생산을 위한 농장 구축 등 지역 농가를 위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뉴트라코어는 이번 오수 제2농공단지 투자로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원료 개발 및 안정적인 자가 공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민생토론회를 열고, 신(新)서해안 시대의 경제 전진기지로 전북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정읍시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주재한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으로 전북과 관련된 국가사업 지원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부의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할 것"이라고 수해 위로를 건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전북의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세 번째는 문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관련,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 상단을 27년까지 완공할 것"이라며 "또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생명과 관련해선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
전북특별자치도가 추가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고 빠른 대처에 나섰다. 18일부터 약 이틀간 전북지역에 최대 150mm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및 점검에 들어갔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오전 8시 자연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관련부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강수와 기상상태를 확인하며 영상회의를 열고 "비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재난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최 부지사는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낙석,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인명피해 우려되므로 예찰을 강화하여 사전 안전조치 및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책임감을 가지고 실시해야 한다"라면서 "위험기상 시 경찰서,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 부지사는 "지난주 호우로 피해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를 총 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장비 전진배치 및 위험지역 사전 차단을 적극 실시하기 바란다"라며 "인명피
전춘성 진안군수가 2025년 국가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전춘성 군수는 17일 국회를 방문해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농해수위 이원택 의원, 법사위 이성윤 의원, 보건복지위 박희승 의원, 산자위 오세희 의원, 법사위 조배숙 의원, 정무위 한창민 의원 등 진안군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과 전북 국회의원 7명을 만나 군의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전 군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 조성 △지덕권 산지약용작물 특화 산업화 △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국회에서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진안군 미래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사업들로서 우리군이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현안 사업임을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날 "이번에 지원 요청한 사업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 진안을 이끌어갈 역점사업들로 지역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라며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활력 넘치는 진안군을 만드는데 혼심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