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10일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입장이 담긴 공식 의견서를 군산시에 방문한 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과 이주갑 부위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에게 의견서를 전달하고, 군민의 우려와 입장을 면밀히 설명했다. 의견서에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 ▲주민 의견 수렴 미비 ▲지역 균형발전 역행 ▲지방자치 훼손 우려 등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점이 담겨 있다. 특히 완주군의회는 이번 국정기획위원회의 현장 소통이 지방자치의 본질을 지키려는 주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촉구했다. 서남용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의 뜻이며, 그 의사를 철저히 반영하지 않은 통합은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강조하며,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청취하고, 신중하게 국정에 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갑 부위원장은 “완주군민은 삶의 터전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며,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이러한 노력과 자긍심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완주군의회의 입장은 군민의 뜻 그 자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서 정천면 원월평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국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공모사업을 신청하면 서면 평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요 내용은 ▲주민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주택 정비 ▲소득 창출 기반 마련 등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안군은 2015년 시범사업인 동향면 상․하양지마을을 시작으로 6개 마을(상양지·하양지·원구신·하노·상백·무거)이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4개 마을(무거·원반월·지사·원평지)에서 추진 중이다. 정천면 원월평마을은 농어촌형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14억원을 받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소멸 위기의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원월평마을 장한수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취약한 마을을 개선하고자 수차례 주민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거쳐 예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행정과
정읍시가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현충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읍시 사회복지과는 3일 배영중학교 1학년 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주요 현충 시설을 탐방하는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읍시의 역사 유적을 직접 방문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날 정읍의 27개 현충 시설 중 박준승선생기념관과 무성서원을 방문했다. 박준승선생기념관에서는 3·1운동과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준승 선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영상과 신문 기록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이 이뤄졌다. 이어 무성서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서원의 구조와 의미, 그리고 최치원, 최익현 등 선현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현충 시설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역사적 인물과 장소를 직접 보고 배우니 더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게 갖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 선생을 기리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선
정읍시가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조사에서 전북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정읍시는 총 134만 796명(월 평균 44만 6932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2024년 1~4분기 누적 기준 월 평균 생활인구도 37만 5235명으로, 이 역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외국인 등록 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읍시의 생활인구 증가 배경에는 10월 구절초 꽃축제와 정읍사문화제, 가을철 내장산 단풍 관광 등이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축제와 체험형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렸고, 이는 곧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졌다. 한편, ▲내장호·월영습지·솔티숲 등 자연생태 공간 ▲천사히어로즈·구절초 짚와이어·문화광장 순환열차 등 체험형 관광 ▲용산호 수상데크길·내장산 자연휴양림 같은 힐링 공간 ▲정읍사 달빛사랑 숲·정읍천 미로분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에 집중해왔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글로벌 첨단전략의 전초기지‘이자 ‘이차전지특화단지의 중심‘으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새만금개발청ㆍ군산시ㆍ한국농어촌공사와 ㈜포스코퓨처엠 신설 자회사인 ㈜퓨처그라프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정훈 ㈜퓨처그라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퓨처그라프는 2027년부터 연 3만 7천 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천연흑연 음극재 3만 3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총 투자액은 약 4.4천억 원으로 12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구형흑연을 활용해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흑연광석, 구형흑연(음극재 중간원료), 음극재 최종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K-배터리 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에서 ㈜퓨처그라프가 가진 모든 기술과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이차전지산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 65조 2천억 원 규모의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 정책라인에 관련 내용을 제안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구조적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연계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총 9대 아젠다와 74개 핵심 전략과제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최근 수개월 간 내부 정책 기획을 거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 ▲K-문화·관광산업 중심지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기능 확대 ▲금융 및 인재양성 거점화 ▲새만금 글로벌 전초기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생태경제 기반 조성 등 기존 지역 개발과 맞닿은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도는 전북이 국내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인근 광역 지자체와 연계한 균형발전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제안이 단순한 지역 개발 요청이 아닌, 국가 정책과 연계된 ‘실현 가능한 기획형 공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도는 향후 각 정당과 대선 캠프, 국회 등을 대
고창군이 지역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을 확대하고자 미국 현지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 8일 미국 LA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 토렌스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군을 대표하는 30여 품목이 LA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고창군은 판촉 행사 개장 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불(7억원)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창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9일에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상품 시식, 상담을 통해 고창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고창군에서 역점으로 준비 중인 김치산업 관련 절임배추, 양념류, 김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 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고창군 방문단은 LA aT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현황을 파악, 우리방송 라디오 인터뷰, LA 총영사 간담회, 프리미엄 마켓, 캘리포니아 선진 농업현장 등을 방문했다 아울러 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했다. 한편 심덕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창·부안 지역의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를 포함한 도내 서해안 전역으로 확대 인증을 추진한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2023년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고창 병바위·부안 채석강 등 32개 지질명소를 포함한 1,982.5㎢ 규모로 지정됐다. 올해는 4년 주기의 첫 번째 유네스코 재검증 시기가 도래해 이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한 대응책을 준비한다. 전북자치도는 유네스코의 재검증 절차에 따라 2025년 7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6년 유네스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같은 해 12월 최종 심의를 받는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고창·부안군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현장 점검함으로써 유네스코 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보완하고, 외국어 안내시설과 탐방로 개선 등 운영 기반을 재정비한다, 국제교류 확대 및 신규 탐방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번 재검증 절차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도내 서해안 전역으로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확대
◇군산시청 ◆전보 △김영중 (도시재생과 지방시설주사) △문영태 (해신동 지방행정주사) △유미애 (흥남동 지방사회복지주사) △소재명 ( 도시재생과 지방시설주사) ◆전입 △강영란 (아동정책과 지방사회복지주사) △정환 (시립도서관관리과 지방행정주사) △신선정 (복지정책과 지방사회복지주사) △박현숙 (박물관관리과 지방행정주사) ◆승진 △편경옥 (교육지원과 지방행정주사) △문지윤 (여성가족청소년과 지방사회복지주사) △김서린 (문화예술과 지방시설주사보) △김혜중 (경로장애인과 지방행정서기) △이지형 (관광진흥과 지방시설서기)
◇정읍시청 ◆전보 △이대우 (도시과 지방시설사무관) △강용원 (지역활력과 지방행정사무관) △곽창원 (재난안전과 지방행정사무관) △손연국 (건설과 지방시설사무관) △오효원 (건축과 지방시설사무관) △송창환 (체육진흥사업소 지방시설사무관) △유승호 (신태인읍 지방시설사무관) △임용덕 (북면 지방시설사무관) △정성섭 (산외면 지방행정사무관) 외 108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