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 의원(전주을)과 김동하, 송봉금, 진성스님, 최찬호, 황규택 등 등 전북 지역의 상임선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도당은 도민분들에게 “이번 선거의 승리는 지난 3년 동안 내란과 폭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의지와 희망이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번 승리를 가능하게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서는 “이번 승리는 민주주의의 힘으로 내란을 종식시키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확신으로 바꾼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도당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첨단산업 육성,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금융특화도시 및 공공의대 신설, 전북광역권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 등 전북 발전을 위한 7대 공약과 시군별 78개 공약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북의 국회의원 일동은 이제 이 약속들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모든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확실' 소식 이후 밤 11시 50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에게 입장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당선 '확실'을 보도하자, 이 후보는 김혜경 여사와 자택을 나왔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12시 24분께 민주당사에 도착해 국민에게 당선 관련 소감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후보는 전국 개표율 61.1%를 기록한 오전 12시 30분 현재 48.8%의 득표율을 기록해 42.8%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6%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전북은 82.5%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북은 광주(1위), 전남(2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의 유권자 총 1,510,908명 중 1,246,1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북 15시·군 중에선 순창이 86.5%(20,930/24,1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군산은 80.8%로 221,550명 중 178,959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전주시완산구(82.7%) ▲전주시덕진구(83.6%) ▲군산시(80.8%) ▲익산시(81.4%) ▲정읍시(81.9%) ▲남원시(83.1%) ▲김제시(82.1%) ▲완주군(83.5%) ▲진안군(84.4%) 무주군(83.2%) ▲장수군(84.0%) ▲임실군(83.8%) ▲순창군(86.5%) ▲고창군(83.5%) ▲부안군(81.7%) 전북의 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14대 85.2%, 15대 85.5%, 16대 74.6%, 17대 67.2%, 18대 77%, 19대 79.0%,
21대 대선 투표가 78.8%로 마감된 가운데 방송 3사가 실시한 사전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의 출구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78.6%를 김 후보가 11.8%를 기록했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67.8%p였다. 각 당의 선대위원장들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출구조사 결과는 주권자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리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구조사가 예측이긴 하나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실로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은 ”저희는(국민의힘) 오차 범위 내에서 이 다소 열세나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온 것은 굉장히 아쉽다“며 ”지난
13시 기준 21대 대선이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3시 현재 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관위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전국 4439만1천871명의 유권자 중 2756만5천2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34.74%)이 합산됐다. 한편 13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이 71.8%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69.0%)보다 2.8%p 높은 수치다. 순창(80.8%)이 전북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군산(68.9%)은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의 투표 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선거용 약속의 무대인가, 새로운 출발점인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임박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지역소멸과 지역불균형 해소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조기 대선 일정 탓에 공약 발표가 전반적으로 늦어졌고,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약속이 과연 실행 가능한 실천 전략인지, 아니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한지 판단할 시간조차 부족했다. 양당 후보 모두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지만, 이중 공약·재탕 공약·GTX 배제 논란 등 신뢰를 의심케 하는 대목도 적지 않다. 특히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처럼 양당이 앞다퉈 내건 1호 공약도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 기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이번 대선에서 제시된 전북 공약의 세부 내용과 차별성, 문제점,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양당의 전북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7대 전북 광역공약과 함께 14개 시·군별로 총 76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하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주요 공약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K-컬처 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1일차 전북 투표율은 32.69%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 선거인 151만 908명 가운데 49만 38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전북 32.69%, 광주 32.10% 순으로 호남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 22.45%, 강원 20.83%, 제주 19.81%, 서울 19.13%, 충북 18.75%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합계 평균은 19.58%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도내 242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차기 정부를 책임질 제21대 대선의 막이 올랐다. 전북의 여야 정당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부터 지역 민심 사냥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의 분수령이 될 중대한 선택의 순간”이며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정상화를 위한 결정적인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오직 국민 중심, 민생 우선의 철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대표를 거치며 실력과 비전을 입증한 준비된 후보”라고 말을 이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어제 조배숙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이어 오늘(29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북을 찾아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에 대한 반성과 정책을 밝히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 그리고 경선 과정에 혼선까지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며 "국민의 손으로 괴물 독재를 막아달라.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새만금을 미래산업 지구로 완성하고 탄소와 수소, 방산, 바이오 산업을 키워 전북을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사전투표를 압투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2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시군을 돌며 도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지역의 현실과 민신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전북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도민들의 목소리에서 저는 절박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023년 기준 전북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600만원에 그친 반면 인접한 충청남도는 6400만원을 넘었다"면서 "이 격차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 정치의 결과이며 결국 '선택의 결과'"라고 말을 이었다. 조 위원장은 전라북도가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온 지지에 비해 지역 발전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전북도민의 표심이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북에서 몰표를 받아 왔지만 그에 걸맞은 결과를 가져온 적이 없었다"며 "수많은 공약은 공허한 구호로 끝났고 지역 경제는 정체된 채 남겨졌다. 전북은 항상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똑같은 정당, 똑같은 방식의 정치를 반복할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전북도 ‘묻지마 투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대선이 끝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단일화 1차 데드라인으로 꼽히는 25일(투표용지 인쇄날짜)을 지나면서 이 후보의 대선 완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단일화 운을 띄우는 국민의힘과 달리, 개혁신당이 시종일관 단일화엔 부정적 입장이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단일화 시 잃는 것들만 가득해서다. 이준석 후보는 연일 국민의힘이 40대 총리론, 대통령 당무 개입 차단 등 단일화 구애에 대해 강경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22일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은 끝까지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거부 의사를 못 박았다. 내홍 불거진 국민의힘 …단일화는 1+1=2가 아닌 1+1=0 국민의힘은 내부가 어지럽다.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지도부의 책임론과 사퇴, 당내 계파 갈등과 신뢰 붕괴 등으로 내홍을 겪는 중이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던질 신뢰가 없다. 또한 '내란세력' 꼬리표 떼기도 중요하다. 지난 4월 그는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토론회에서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