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민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은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남관우 전주시의회의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전라북도 내 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약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전주 노인인력지원기관’으로 출발한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현재 덕진구 금암동에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 취업지원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년 2,500여 명 어르신께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탄소중립 실천, 세대 간 돌봄, 투명경영 등 ESG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을 확산시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영상이 진행됐다. 특히,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의 지난 2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에서는 지난 20년간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의 성과와 미래
고창군이 지난 17일 올해 100번째 출산가정의 주인공인 심원면 조경식·홍지혜 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심원면에서 울려 퍼진 반가운 아기 울음소리에 주민행복센터와 지역 협의회장 등이 함께하며 따뜻한 축하 분위기가 이어졌다. 올해 100번째 출생아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점에 탄생해, 출산장려 정책이 군민 삶 속에서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출산장려금 확대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본격 추진했으며,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75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후조리비 200만 원과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조경식·홍지혜 부부는 “첫 아기의 탄생을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용기도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번째 아기의 탄생은 고창군민 모두의 희망이자 지역의 소중한 미래”라며 “민선8기 공약이 군민 체감 성과로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교과와 연계한 전문 컨설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와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9일~16일까지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기존 체험 프로그램을 교과 연계형으로 재구성해 차별화된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직접 방문해 자원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마을의 자원을 분석한 교과연계형 체험프로그램 컨설팅을 제공했다. 컨설팅 결과는 역량강화 교육의 주요 교재로 활용됐다. 교육에서는 학년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활동 목표와 학습 요소를 구체화해 교과 연계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체험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이 참여해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육과 연계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성과 공유를 위한 결과보고회에는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의견은 향후 농촌체험휴
전북 청년농어업인들이 드론 활용 역량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정읍에서 열리며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16일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전북 청년농 스마트 드론 경진대회’에는 전북 각지에서 모인 20여 개 팀이 참가해 기술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드론 방제와 시비, 예찰 등 영농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행사장에는 드론 기종 전시와 최신 기술·연구 동향 소개도 함께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말벌집 퇴치 드론과 폭염 예찰 드론 시연은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 결과, 대상인 도지사상은 김제시 강민성·스기하라 유카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인 정읍시장상은 정읍시 최선호 팀, 익산시 김기표·김미소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인 전북지부 회장상에 다섯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날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청년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며 “스마트 농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이 영농 현장에 적극 활용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치훈 (사)한국농수산대청년연합회 전북지부 회장도 같은날 “청년농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 칼리드 알 하마르(Khalid Al-Hamar) 주한 카타르 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엔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에서 알 하마르 대사는 ‘카타르-한국 관계: 비전과 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카타르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한국과 카타르가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협력, 청년 인재 교류, 학문적 협력의 미래를 짚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교육 개혁과 중동 지역의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강 이후 알 하마르 대사는 전북대가 최근 구축한 첨단 교육혁신 공간인 AI스페이스(AI Space)를 둘러봤다. 이곳은 생성형 인공지능(GAI) 도구와 디지털 콘텐츠 실습을 지원하는 혁신 교육 현장으로, VR·AR 체험 키오스크, 대형 LED월, 고성능 실습용 노트북 등
군산시가 주말에도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12일과 1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하수도 및 배수로 정비·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안내·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 조치를 이어갔다고 15일 전했다. 12일 오전에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요 하천과 배수펌프장, 취약 지구를 직접 점검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긴급 자재를 사전 배치했고,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직접 모래주머니를 넉넉히 제작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날 “이번 주말 호우는 돌발적이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에 나선다. 정읍시는 15일 ‘시설물 안전 및 유지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관리 대상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노후와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황조사, 구조물 제원과 외관 상태 조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등급을 산정하고, 그 결과에 맞는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민 이용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체육시설로, 실태조사 대상 시설물 3개소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3종 시설물 2개소 등 총 5개소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 ‘지정검토’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제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하고,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FMS)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안전 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날 “실태조사와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군 고수면(면장 유성룡)이 지난 10일 고수면생태환경보전협의회원(회장 안재각)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체전 대비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주요 도로변, 면 소재지 및 문수사 주변 등 방치된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군민 참여 국토대청결운동 캠페인과 전개하여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조성했다. 유성룡 고수면장은 “도민체전대비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여하여 주신 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과 활력넘치는 고수면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들이 협동조합 기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전남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타지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은 청수골에서 청수정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마을다방을 직접 둘러보고 협동조합 운영의 실제 과정과 마을 수익사업 추진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수정 협동조합은 2017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성한 마을기업으로, 마을식당과 마을다방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주민 공동체의 결속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향교지구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통한 자율적 운영 모델과 주민 참여 기반의 수익 창출 방안을 체감하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협동조합 운영 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부안군 관계자는 12일 “이번 견학을 통해 주민들이 협동조합 운영과 마을 수익사업의 실제 사례를 직접 확인한 만큼,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주민 스스로 자립적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2025년도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 5세대 9명이 새롭게 입주하며, 지역 인구 증가와 활력 회복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전했다. ‘희망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상자들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로인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과 동시에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동의 빈집을 새단장 했으며, 5세대 모두 귀농 귀촌을 위해 진안군을 찾았다.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집을 제공받아 큰 부담 없이 귀촌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6세대 52명이 희망하우스를 통해 둥지를 틀었으며, 그 과정에서 빈집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범죄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마을 경관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