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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안서 '군수 3선 저지 선언’…"브로커 정치·세습 권력 반드시 끊어야”

 

 

진안군수 3선 저지를 위한 정치권 내 반발이 공개적으로 분출됐다.

 

지난 17일, 진안군 기자실에서는 전종일·천춘진 무소속 군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경선 탈락자인 한수용 씨 등 3인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 군수 체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3선 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민을 우롱하고 진안 선거판을 더럽혀온 브로커 정치와 세습 정치, 무능 행정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진안의 선거는 더 이상 군민의 뜻으로 결정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좌우되는 왜곡된 정치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전북 지역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북경찰청의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이미 통신 3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진안 역시 이 사안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론조사 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해 약 4천여 개에 달하는 유령 대포폰이 동원됐고, 이를 통해 특정 후보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파장을 키웠다.

 

아울러 “지난 30여 년간 4대에 걸쳐 특정 인물들 간 권력이 묵인과 연계를 통해 이어져 왔다”며 “이는 사실상의 세습 정치 구조”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고 군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라며 “세 후보가 연대해 반드시 3선을 저지하고, 무너진 진안 정치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안군의 미래는 군민의 손에 달려 있다”며 “군민들이 함께 나서야 왜곡된 권력 구조를 끊어낼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지방 정가의 한 소식통은 "이번 기자회견은 향후 진안군수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