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사전투표를 압투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2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시군을 돌며 도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지역의 현실과 민신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전북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도민들의 목소리에서 저는 절박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023년 기준 전북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600만원에 그친 반면 인접한 충청남도는 6400만원을 넘었다"면서 "이 격차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 정치의 결과이며 결국 '선택의 결과'"라고 말을 이었다.
조 위원장은 전라북도가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온 지지에 비해 지역 발전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전북도민의 표심이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북에서 몰표를 받아 왔지만 그에 걸맞은 결과를 가져온 적이 없었다"며 "수많은 공약은 공허한 구호로 끝났고 지역 경제는 정체된 채 남겨졌다. 전북은 항상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똑같은 정당, 똑같은 방식의 정치를 반복할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전북도 ‘묻지마 투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정권을 잡는다면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올림픽 유치 추진특별위원를 구성할 것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이번 사전투표에서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전북을 잘살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서민의 고단함을 아는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겠다. 전북의, 전북에 의한, 전북을 위한 김문수 후보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