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한민족 역사 따라 잡기 2탄’이라는 주제로 백두산 답사를 하고 돌아왔다. 백봉기 회장을 비롯한 29명의 회원이 나흘 동안의 일정을 동행했다. 협회는 지난해 대마도 탐방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탐방을 추진하며 역사와 문학의 접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전 9시 25분, 기행단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10시 50분경 중국 연길 공항에 도착했다. 문학기행단은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가운데 곧장 현지 탐방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은 도문 지역의 강변촌 일대에서 진행됐다 기행단은 두만강 공원을 거닐어 보면서 일광산 전망대에 올랐다. 한 기행단은 “길지 않은 교각 하나 건너인데 누구 하나 반기는 손짓도 찾아볼 수 없는 북한 땅 남양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분단의 시름을 달랬다. 이후 숙소가 위치한 연길로 귀환해 첫날의 여독을 풀었다. 다음날 일정(17일)은 용정(비암산 일송정)-윤동주 생가와 문학관-청산리대첩 기념비 방문으로 이어졌다. 첫 방문지인 비암산 일송정은 만주 벌판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일제가 용정을 강점했을 당시 일송정은 일
장수군에 군민 복지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장수군청은 지난달 30일 장계면에 새롭게 건립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37년전 건립된 기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로 주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장수군은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청사를 세우기로 하고,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장수군은 장계면 신청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29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약 1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새로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탄생했다. 새로 지어진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1,308.11㎡(약 396평),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통합민원실,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2층에는 면장실, 대회의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장계면 주민들의 소통과 행정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준공식서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기까지 그간 불편함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장계면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만큼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