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노인복지관이 고창율계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과 건강한 노후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협력하여 주거·건강·정서·사회참여를 증진하는 통합 복지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했다. 현재 복지관은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관리 △안전확인 및 응급대응체계 구축 △개별·집단 상담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영양관리와 생활 편의 지원 △입주자 자조모임과 지역사회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함께 밑반찬 전달 및 안전확인 등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노인복지관장 도형스님은 이날 “복지주택에 입주한 어르신들이 단순히 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며 “고창군과 함께 주민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
군산시가 2026년 생활임금을 10,78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전했다. 시는 지난 4일 김영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물가동향·시 재정 여건·정부 최저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생활임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225만 3,020원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10,320원)의 월 급여 환산액인 215만 6,880원보다 9만 6,140원 더 많다. 또한 올해 생활임금 기준 224만 2,570원보다 10,450원 오른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다. 적용 대상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다. 단, 공공일자리 사업 등과 같이 국도비 지원의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군산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매년 물가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기초로 지방재정 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14시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환경부 주최『제17회 자원순환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시는 2023년 제1회 새로보미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보미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제3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지난 7월 김제가 환경부 주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포함해 김성환 환경부 장관,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 주요 기관 및 협회, 단체, 시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 송출과 폐자원을 악기로 재탄생시킨 타악기 공연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자원순환 활동에 이바지한 유공 기업, 기관,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원택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새만금 주요사업에 대해 새만금 기본계획(mp)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시장은 새만금 사업의 조기 개발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심포배수지 신설을 건의했다. 새만금 제2산단 조성으로 당초 2040년 개발예정이던 배후도시용지가 2030년으로 앞당겨지고 산업단지 확대로 용수 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재수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심포배수지 신설이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심포배수지가 신실되면 기존 옥구배수지와 함께 양방향 급수체계가 구축돼 재난 및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새만금지역 기반시설 조기 설치로 민간투자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신항 부두 배후부지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수로 매립을 통해 협소한 배후부지 확장이 필요함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대한민국과 전북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인 새만금의 개발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
고창군이 지난 2일 저녁 실내체육관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참가 선수단결단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과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전 보고를 시작으로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9월12~14일 고창군 일원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간 펼쳐지며, 고창군체육회는 37개 종목에 선수 582명, 감독·코치 등 211명 총 793명이 출전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대회를 위해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 흘려 준비하고 있는 고창군체육회와 선수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참가선수단 모두가 5만 고창군민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의‘군산자원봉사대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4일 군산시청이 전했다. 군산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심화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서, 별도로 추진되는‘지역단체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이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경로당 어르신 대상 복지 활동, 취약 세대 생활편의 지원, 탄소중립 환경캠페인 등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며, 군산시의 생활 환경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제 사례인 셈이다. 센터는 이곳 자원봉사자들의 맹활약이 지역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이웃사랑의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송천규 신임 센터장은 이날 “일반 사람들 인식 속에 자원봉사는 어려운 것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자원봉사대학을 비롯
진안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진안홍삼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3일 국회아트갤러리에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는 정길웅 사진작가의‘마이산의 사계’사진전(9.1.~9.12.)과 연계해 진행됐다. 정길웅 작가는 40여 년간 마이산의 풍경을 촬영하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기록해온 인물로, 전시장에는 마이산의 사계절 풍경 작품 15점이 소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사진전에 맞춰 홍삼축제 티셔츠를 착용하고, 방문객들에게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국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마이산과 홍삼이라는 진안의 대표 자원을 함께 설명하면서,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즐기는 가을 대표 축제”라는 진안홍삼축제의 특색을 집중 홍보했다. 올해 홍삼축제에서는 ▲홍삼 제품과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건강판매부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홍삼깍두기 삼삼(蔘蔘)페스타·진안홍삼빙고!·홍삼 족욕체험 등 체험행사 ▲지역예술단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국회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마이산 사진전과 함께 진안홍삼축제를 홍보할 수 있어 뜻
부안군이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이날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홍보 확산 등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부안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관내 기관·단체와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전입 분위기 조성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정책 확산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적극 동참,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 제도 및 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 공동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부안사랑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고 3일 부안군이 밝혔다. 이날 권 군수는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점을 언급하면서 부안군민 약 4만 8000명 중 1만 60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새만금 농생명 용지 7공구 산업용지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서명부는 부안군민의 간절한 희망과 결집된 의지를 담은 목소리로 이제는 정부가 부안군민의 간절한 바람에 진심으로 응답해 줄 차례”라고 호소했다. 특히 권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적기에 구현할 수 있고 모두가 잘 사는 지역 균형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는 농생명 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임을 강조했다. 또한 권 군수는 “농생명 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은 새만금 내 부족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요
순창군 섬진강 일대에서 지역 생태복원을 위한 뱀장어 방류행사가 열렸다고 3일 전했다. 지역 수산업체인 전이수산 이정 대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만여 마리의 어린 뱀장어(치어)가 섬진강에 방류됐으며, 민간인이 주도한 생태복원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순창군청에 따르면, 방류된 뱀장어의 시가는 약 3천만 원 상당으로, 순창군의 어족자원 확충은 물론, 수생태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정 대표는 이날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 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자발적으로 주최해 주신 이정 어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오늘 방류된 뱀장어가 무사히 성장해 섬진강을 더욱 건강한 생명의 터전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