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3일 2차 후보자토론회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토론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은 시간총량제 형식이며, 나머지 두 주제는 공약검증토론으로 이어진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22일) 개인 페이스북에 기본사회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에는 생애주기별·지역별 맞춤형 소득 보장, 공공의료 강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을 비롯해 10개 세부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취업, 주거, 교육, 결혼, 양육 부담 완화로 청년을 위한 기회 창출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밝혔다. 또한 16일 ‘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제도 도입’을 비롯해 '간병비 지원', '기초연금 인상' 등 고령층 중심 공약도 발표했다. 이준석 후보는 사회 분야 정책으로 청년 자립 정책과 지자체 자율성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가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의 교두보 기업인 ㈜풀무원과 손잡고 미래 신산업 육상 김 양식 집적화단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 김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2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수산식품단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육상김 양식 기술개발’은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김 양식에 적합한 환경을 맞추기 까다로워지면서 나온 해양수산부의 신규 과제이다. 이런 가운데 수산식품단지에 김 육상양식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킨 풀무원이 해양수산부 국가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 조성될 육상김 융복합단지는 국가공모를 통해 획득한 육상김 양식 기술을 이전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수산식품단지를 통해 ▲연중 마른김 생산 기반 마련 ▲양식어가 신규 수익 창출 ▲기후변화 및 고령화를 대비한 선제 대응 ▲김 산업의 체계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한 육상 김 융·복합 집적화 용지를 조성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 전에는 일부 어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지만, 해상양식의 불안
장수군의회가 22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반부패 청렴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번 결의대회는 장수군의회가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 7인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장수군의회 의원과 직원 일동은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청렴 실천 구호 ‘청렴한 오늘! 깨끗한 내일!, 청렴일상! 장수군의회!’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한주 의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은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지난해 청렴문화 활성화와 부패방지에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규정한 ‘장수군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고창군이 23일 제106주년 3·1절 계기로 서훈이 수여된 고창고등보통학교(현 고창고등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6인의 후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1928년부터 1930년까지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하는 만세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순옥(전북 김제), 이영규(전남 장성), 윤선호(전북 순창), 박재우(전남 무안), 윤욱하(전남 해남), 양회영(전남 화순) 선생의 후손 1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가 발굴 경과 보고, 군수 인사말씀, 유족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고창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정 내 현충시설인 ‘자유·평화·진리의 탑’을 참배하고, 민족교육역사관을 관람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결과, 올해 3·1절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참여한 윤욱하 선생 등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전북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익산, 김제, 정읍 지역의 산업단지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계획(안) 등 총 3건이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도시계획·교통영향·재해영향평가 등 8개 심의 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단지 분양 호조와 기업 입주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노후 산단의 경쟁력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도 포함됐다. 이날 위원회는 3개 안건 모두 조건부 의결했으며,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전북도와 정읍시가 각각 산업단지계획 또는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하게 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투자하고 싶은 전북,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읍시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통합돌봄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 ‘2025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 통합지원서비스 발굴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협약에는 정읍아산병원(원장 김잔디)과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용)가 참여했다. 시는 이들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통합지원서비스의 실질적 연계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아산병원은 가정간호, 은빛재활센터 운영,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응급지원, 예방교육 등을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시는 현재까지 총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제시가 정주 인구 순유입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자료에 따르면, 전주시(-2,683명), 군산시(-646명) 등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시는 같은 기간 814명이 순유입되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도내 대부분지역에서 청년층(20~30대)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김제는 오히려 청년인구가 129명 증가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단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및 산업일자리 창출 등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등 실생활 중심의 정책들이 정주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산업, 주거, 복지 등 전방위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 순유입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제에 살고 싶은 이유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안에 9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서희스타힐스, 백산LH 등) 입
전북권역 대학생 123인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12.3 내란의 진정한 종식’과 ‘전북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대학생들의 제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정찬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12.3 내란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 상처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미래세대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123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로 ▲12.3 내란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는 확신과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소외된 전북 지역에 실질적인 발전과 균형을 가져다줄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정찬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의 소통 능력, 위기 극복 리더십, 그리고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리고, 특히 낙후된 전북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생들은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을 통해 현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청년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14개 시군 단체장과 17개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긴급 대응체계와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맞춰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전 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보완사항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2년간 발생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도는 올해 중점 과제로 ▲기관장 중심의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부단체장 주도의 상황보고 체계 정비 ▲시군별 통제 기준·대응 매뉴얼 정립 등 실효성 있는 대응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마을 1대피지원단’ 운영과,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재난 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물품을 사전에 확보·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시군의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