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9일 지역경제를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3개 사와 강소기업 1개 사에 인증서를 수여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군산시의 대표 산업육성 정책이다. 올해는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처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명일잭업해양(주)은 1998년 설립이래 잭업(JackUp)바지선을 전문으로 설계․제작․판매하는 해양 특수 구조물 전문기업이다. 잭업(JackUp)바지선은 바지선(작업장)의 높낮이를 조정하는 잭업(JackUp) 시스템을 갖춘 바지선을 말한다. 디지털 광고․전시 제조회사 ‘(유)미광기획’, 이동식 모듈러 건축물회사 ‘㈜엔알비’, 기능성 침대․매트리스회사 ‘㈜코어’ 등이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강소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군산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19년부터 도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 정읍지국 조합원들은 19일 임실호국원을 찾아 분향과 묵념으로 예를 갖추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묘역 앞에 태극기를 설치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조합원들은 정성스럽게 한 기 한 기 태극기를 설치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조합원들은 작은 태극기 하나에도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한 조합원은 이번 활동에 대해 "6월 호국보훈의달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안영산 지국장은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작업을 넘어 애국심을 되새기고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Ebts협동조합 정읍지국은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7일 전주 경기전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전북 공략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조배숙 도당 의원, 김용태·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전주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전북을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도민의 열정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하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전북도민 여러분의 열정이라면 하계올림픽 유치도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반드시 세계 속의 전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새만금 개발 공약(새만금을 글로벌 산업·교역 도시로)을 강조하며, 이를 세계적인 산업·교역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지사 재임 시절의 성과를 언급하며 기업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제가 경기지사 시절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광교·다산 신도시, LG LCD 단지를 유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새만금 역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해 △저렴한 매립지 제공 △과감한 세제 혜택 △기술 인력 공급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 주관
김제시는 어촌계협의회가 지난 15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소라쉼터에서 어촌계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신항의 김제 관할권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김제 어업인들이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자리에 모여 마련한 자리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올바른 행정 결정을 촉구했다. 어촌계협의회는 “수십 년간 새만금사업으로 바다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김제 어업인들이 또다시 행정에서 배제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제시 앞바다에 조성되는 새만금신항은 당연히 김제시의 관할 아래 놓여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밝혔다. 이만준 협의회장은 “김제 어업인은 바다를 내어주고도, 생계와 권리를 모두 빼앗겼다”며, “김제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사업이 김제의 행정권 밖에서 다뤄지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바다에서 시작된 항만인 만큼, 그 정당한 관할권은 반드시 김제에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 어촌계협의회는 앞으로도 김제시민과 함께 뜻을 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지역(익산, 군산, 전주, 정읍)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익산역 광장 유세에서 동학 농민을 거론하면서 동학 정신을 강조했다. "이곳 전북은 동학혁명의 땅이고, 민주주의의 성지입니다. 동학의 대동세상 꿈이 5·18, 촛불혁명을 거쳐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지역 소외 문제를 지적했다. "3중 소외의 땅,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전북이 정치적, 산업적, 인프라 측면에서 뒤처졌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전북을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민의 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직접 유세장에 참석해, 이 후보 지지 연설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님은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를 질서 지키고, 원칙 지키고, 민주주의 지키고, 법치주의 지키고, 공정 사회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하신 분입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군산시 방문을 마친 뒤 전북대 구정문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재명을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뽑아 달라”며 “이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양대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위원장으로, 도‧군의원,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문화예술 및 체육계를 대표하는 60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체전 홍보, 시민 참여 유도, 교통, 안전, 자원봉사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중심 역할을 맡는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산하 집행기구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 숙박, 교통, 문화공연 등 체계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선 참석자 전원이 체전 슬로건인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힘!”을 제창하는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펼쳐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서 열리는 양대체전인 만큼, 모든 군민의 역량을 모아 전북 특별자치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감동의 스포츠 축제를 만들어가자”며,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환경을 준비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체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 1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기관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국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가군별 상위 6위 이내 기관에 수여되는 포상 대상에 포함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종합평가 17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확보했으며 특히 도서지역의 응급의료 체계 공백 해소를 위해 부안해양경찰서, 부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한 사례가 핵심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사례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업무의 반복이 아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노력과 정성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는 부안을 목표로 현장에서 답
김제시는 1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에서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신규 및 재직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첫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규자 40명과 재직자 160명의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연구원,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교육과정은 △ 생성형 AI·디지털 교육, △ 모빌리티 특화교육, △ 직무 공통 교육으로 구분돼 있다. 기업 주도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안정적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사업비 3억 6천만원(국비 240 도비 36 시비 84)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기업에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금융지원,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시는 신규로 조성 중인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불안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유망기업 3곳과 총 2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에스아이머트리얼즈(5.12), ㈜건국테크(5.14), ㈜위드이엘(5.16)과 각각 투자협약을 맺고, 익산시·완주군·정읍시 등 해당 시군과 함께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정착과 지역 상생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용 고순도 실리콘 분말 △버스·대형트럭 조립 부품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등 첨단 산업과 신시장 분야에서 고르게 이뤄져, 전북 산업 지형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3개 시군은 지역 인력과 자재를 우선 활용하도록 해 도내 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별 육성산업에 맞춰 전북 곳곳에 꾸준히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온이 오르며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전북의 취업‧고용 시장은 여전히 한파에 머물러 있다. 통게청 전주사무소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100만 4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1천 명(-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4.9%로 1.2%포인트 하락했으며, 특히 여성의 참가율은 2.4%포인트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활동 상태별로 보면, 통학자는 12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천 명(1.8%) 증가했고, 가사 종사자는 16만 2천 명으로 1천 명(-0.3%)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취업자 수와 고용률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97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천 명(-2.1%) 줄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고용률은 63.2%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여성 고용률은 56.8%로 2.4%포인트 떨어졌고, 남성은 69.6%로 0.1%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고무적인 점도 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지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 수는 2024년 12월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