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이 최근 장미꽃 개화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지는 장미꽃 개화 기간 동안 150여 종, 22,000여 주의 형형색색 장미꽃이 만개해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치즈테마파크는 개화 절정기에 접어든 지난주에 3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주말 하루 평균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6월 초중순까지 장미꽃 절정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는 무료로 개방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이달 초까지 장미꽃이 만개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장미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확실' 소식 이후 밤 11시 50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에게 입장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당선 '확실'을 보도하자, 이 후보는 김혜경 여사와 자택을 나왔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12시 24분께 민주당사에 도착해 국민에게 당선 관련 소감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후보는 전국 개표율 61.1%를 기록한 오전 12시 30분 현재 48.8%의 득표율을 기록해 42.8%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6%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전북은 82.5%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북은 광주(1위), 전남(2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의 유권자 총 1,510,908명 중 1,246,1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북 15시·군 중에선 순창이 86.5%(20,930/24,1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군산은 80.8%로 221,550명 중 178,959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전주시완산구(82.7%) ▲전주시덕진구(83.6%) ▲군산시(80.8%) ▲익산시(81.4%) ▲정읍시(81.9%) ▲남원시(83.1%) ▲김제시(82.1%) ▲완주군(83.5%) ▲진안군(84.4%) 무주군(83.2%) ▲장수군(84.0%) ▲임실군(83.8%) ▲순창군(86.5%) ▲고창군(83.5%) ▲부안군(81.7%) 전북의 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14대 85.2%, 15대 85.5%, 16대 74.6%, 17대 67.2%, 18대 77%, 19대 79.0%,
21대 대선 투표가 78.8%로 마감된 가운데 방송 3사가 실시한 사전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의 출구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78.6%를 김 후보가 11.8%를 기록했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67.8%p였다. 각 당의 선대위원장들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출구조사 결과는 주권자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리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구조사가 예측이긴 하나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실로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은 ”저희는(국민의힘) 오차 범위 내에서 이 다소 열세나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온 것은 굉장히 아쉽다“며 ”지난
13시 기준 21대 대선이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3시 현재 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관위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전국 4439만1천871명의 유권자 중 2756만5천2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34.74%)이 합산됐다. 한편 13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이 71.8%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69.0%)보다 2.8%p 높은 수치다. 순창(80.8%)이 전북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군산(68.9%)은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의 투표 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전주시가 팔복동 산단 내 옛 공장 건물을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미래문화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지난 29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다올마당에서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사)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부지 특성에 맞는 공간 재해석과 건축적 맥락을 효과적으로 구현했으며, 창작자 중심의 공간구성과 콘텐츠 실험·유통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040㎡ 규모의 팔복동 휴비스 여성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 창작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정훈 전주시 문화정책과장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달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현대모터스 FC 홈경기에서 ‘JB파트너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JB파트너 데이’는 ‘축구는 전북현대, 은행은 전북은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민과 전북은행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JB파트너 데이’에서는 경기에 앞서 공식 파트너십 업무제휴와 ESG경영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과 정원호 노조위원장의 선수단 격려 및 시축, 전북은행 우수고객 및 임직원들의 자녀 22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했다. 1천여 명의 우수고객 및 임직원들이 응원단으로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쏙뱅크, 브라보 코리아 사업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연고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 FC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역상생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용 약속의 무대인가, 새로운 출발점인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임박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지역소멸과 지역불균형 해소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조기 대선 일정 탓에 공약 발표가 전반적으로 늦어졌고,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약속이 과연 실행 가능한 실천 전략인지, 아니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한지 판단할 시간조차 부족했다. 양당 후보 모두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지만, 이중 공약·재탕 공약·GTX 배제 논란 등 신뢰를 의심케 하는 대목도 적지 않다. 특히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처럼 양당이 앞다퉈 내건 1호 공약도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 기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이번 대선에서 제시된 전북 공약의 세부 내용과 차별성, 문제점,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양당의 전북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7대 전북 광역공약과 함께 14개 시·군별로 총 76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하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주요 공약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K-컬처 메
전북특별자치도가 (재)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 56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185개사에 총 104억 5,0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매출과 역량에 따라 ▲돋움기업(1~10억원) 17개사 ▲도약기업(10~50억) 15개사 ▲선도기업(50~1,500억) 15개사 ▲혁신기업(3년 평균 매출 100억 이상+수출 50만 불 이상) 4개사 ▲글로벌 강소기업(수출 500만 불 이상) 5개사이다. 특히 올해는 ‘혁신기업’ 부문이 신설됐다. 3년 평균 매출 100억 원 이상이면서 수출 실적(50만 불 이상)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수와 수출을 모두 실현한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동일 기업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역행기업(상위단계기업, 하위단계 진입 불가)의 재선정을 제한하는 제도 개선도 함께 도입됐다. 또한 올해 선정된 모든 신규기업은 환경·사회·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1일차 전북 투표율은 32.69%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 선거인 151만 908명 가운데 49만 38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전북 32.69%, 광주 32.10% 순으로 호남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 22.45%, 강원 20.83%, 제주 19.81%, 서울 19.13%, 충북 18.75%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합계 평균은 19.58%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도내 242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