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교육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 중인 일반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총 80회, 1,800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영상 시청을 통한 응급상황 인식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학습 ▲가슴압박 및 AED 실습 등 단계별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실제 응급상황에서의 도민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진이 지역사회로 직접 방문하여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인 의식 확인, 119 신고, 호흡 확인, 가슴압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전북지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결정적 차이를 보인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지난 5월 7일 개통한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이하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3개월간 연금급여를 차질 없이 지급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통한 차세대시스템은 지난 2008년 도입된 기존 전산시스템의 노후화와 그간 제도·서비스 확대에 따른 시스템 수용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이다.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총 1,300억 원 규모의 순수 구축비를 투입해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50여 개의 협력업체 참여로 약 70여 종의 업무시스템을 재정비하였다. 차세대시스템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3개월간 730만 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3조 9,500억 원의 연금급여를 정확하고 차질 없이 지급하며 본격 운영 첫 시험대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한편 차세대시스템은 국민의 편의성과 내부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의 기술 개선과 시스템 고도화가 추진됐다. 먼저 누리집, 모바일앱, 전자민원 창구(국민연금 EDI) 등 대국민 서비스 채널 전반을 최
부안군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위도띠뱃놀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섬섬’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해당 공연은 온라인 티켓 판매 10분 만에 공연장 4층 총 1300여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 공개 등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섬섬’ 공연은 부안 위도의 전통 해양의례인 국가무형유산 제82-3호 위도띠뱃놀이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창조해 세계 관객과 교감한 국제 문화교류의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위도 어민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 섬의 정서를 무용·음악·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공동 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여 그 예술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부안군청은 "이번 공연은 부안의 전통문화가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자리"라며 "지역 고유문화가 창의적 예술 콘텐츠로 발전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첫걸음"이라고 평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진행된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 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가 가상현실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기술이전에 성공,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안과 이행진 교수 연구팀이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이달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와 가상현실(VR)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EYEJOA’에 대한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술이전 대상인 ‘EYEJOA’ 시스템은 안과 소아 환자를 위한 실감형 안구 운동 훈련을 중심으로 한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다. 양안을 개별적으로 자극하여 약시 안구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테크빌리지는 ‘EYEJOA’ 시스템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하여 소아 약시 환자의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앞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지난 3월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 연구팀이 감각자극 기반 정량적 통증 자극 및 측정기술을 개발, 이를 ㈜싸이버메틱과 1억 원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김정환 회장이 지난 26일 순창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순창군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순창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운영되는‘순창군 아동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순창을 찾았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9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환 회장은 지난 2024년 12월 전북도 내 14개 시·군 청년회의소를 대표하는 전북지구청년회의소의 제5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존중과 배려, 함께하는 전북지구JC'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청년이 살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환 회장은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면서“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을 고향으로 여기고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해주신 김정환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보내주신 기부금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순창군을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25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한여름 밤, 함께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할 기회를 가졌다. 부안군청에 따르면, 영화 상영에 앞서 다양한 가족 인식 개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의 다양성과 화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부안군청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라면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사회 소속감을 느끼고, 새로운 환경에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 결혼이민자 부모는 “평소 바쁜 생활로 가족이 함께 영화관에 오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가족 모두와 같은 공간에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감상을 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 영화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녀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바다와 숲,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야간 관광,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 노을 푸른 밤, 신(新) 감성도시 부안 – 변산해수욕장 비치펍 운영 부안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약 보름간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펍과 해변시네마, 버스킹 공연 등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새롭게 운영한다. 부안군청에 따르면, 비치펍은 남미 감성의 오픈바 콘셉트로,‘전설의 고향’특별 상영과 삼바·재즈·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해변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군청은 이와 관련 "이번 기획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실질적으로 연장하고, 야간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본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야간관광진흥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낮에는 변산의 자연을, 밤에는 감성 콘텐츠를 즐기는‘부안형 야간 체류 관광’모델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안 구석구석, 관광
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대표 미식 콘텐츠 ‘순창삼합’이 미식관광을 통해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상생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순창군청이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 전통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의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한 ‘순창삼합’을 개발해 관내 대표 식당 3곳(대궁, 녹원, 뜨란채)에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순창삼합을 맛보기 위해 순창을 찾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순창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섬진강에서 직접 기른 고품질 장어를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어 판매액만 6천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순창군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3대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연계와 체험형 관
고창군 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다채로운 어린이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전했다. 고창군청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부모 교육(글마루작은도서관)과 나만의 바느질(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 도자기 공예(공음참나무골작은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흥덕가온누리작은도서관에서 ‘나만의 공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은 지난 1~2일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나의 첫 탱고 수업’의 저자 이승은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와 함께 탱고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22~23일(1박2일) 글마루 독서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서관 캠프, 이정록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축제는 참여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날 “이번 여름방학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군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캠프 ‘맛보니진안’을 4일부터 운영한다 캠프는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집된 7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향토‧제철음식, 제과제빵 체험 ▲커피 강의 ▲다도 체험 ▲청년농가 및 청년센터 탐방 ▲로컬푸드직매장 방문 ▲진안 역사길, 생태숲 탐방 등 총 21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 수료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교육 8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센터 담당자는 5일 “이번 캠프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이 진안의 신선한 식재료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진안에 깊이 정착할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