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 기준 21대 대선이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3시 현재 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관위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전국 4439만1천871명의 유권자 중 2756만5천2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34.74%)이 합산됐다. 한편 13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이 71.8%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69.0%)보다 2.8%p 높은 수치다. 순창(80.8%)이 전북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군산(68.9%)은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의 투표 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대규모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도는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발맞춰「해양레저관광산업 진흥 기본구상 용역(’24. 4.~12.)」을 완료했고, 관광객 체류형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해양관광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선유교‧장자교)’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말도 등대와 연계한 해양문화공간 조성도 본격화된다. 트레킹 프로그램과 문화자원 연계를 통해 ‘K-관광 섬’으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산 무녀도에 조성 중인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오션테라스, 캠핑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완주 구이 수상레저단지 또한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안 격포항~궁항에는 해양탐방로가 조성된다. 부안 궁항 마리나 항만개발(995억 원 규모)은 민간투자로 진행되며, 마리나계류시설 131척 규모로 개발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 예정으로, 도는 크루즈 관광 유치를 위해 8개 기관과 TF팀을 구성했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관광프로그램 개발, 선사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전략적 투자유치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기업유치 유관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부서별 기업 지원사업과 유치전략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9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협업체계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유치과, 금융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청정에너지수소과, 전환산업과, 바이오방위산업과, 디지털산업과, 농식품산업과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95건, 약 14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0조 7천억 원 이상은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유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연균 5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로, 전략적 투자유치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타깃기업 발굴, 산업별 투자설명회(IR), 투자자문관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도의 현재 기업유치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도는 전주시의 탄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이다. 최근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기술 개발과 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시설 구축 등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 선정된 사업으로, 대체식품 핵심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메타버스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소스와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분야별 실증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동화와 제조품질 향상 등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본격 시행될 푸드테크 산업법에 대비해 시장 선도를 위한
익산시가 대학생들에게 청년정책을 알리고 지역 정착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14일직접 방문했다. 이날 시는 원광대학교 축제인 대동제(WONSTIVAL) 기간(12일~14일)에 맞춰 이달 '청년정책 및 청년시청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지역 청년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부스는 일자리, 주거, 문화, 교육, 생활 안정 등 다양한 분야의 익산시 청년정책을 대학생 대상로 설명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청년시청이 추진하는 취·창업 지원, 문화 프로그램, 인구정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고, 진로 탐색 지역 정착에 대한 고민하는 대학생 맞춤 상담도 진행됐다. 한 대학생은 "익산시가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졸업 후에도 익산에 남아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심지영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청년정책 관련 정보는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DB' 등록하면 더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
전북직장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전북도청에서 고창·정읍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백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이은영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수경 전북직장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연대와 위로의 뜻을 함께했다. 전북직장어린이집연합회는 전북도청과 전북은행 등 도내 직장 내 어린이집 31개소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제39회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다 생을 마감한 순직교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거석 교육감, 전용태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대표, 순직교육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교육의 소명을 다하시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정신을 오늘의 교육 속에 이어가기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순직교육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도민체육대회’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도민체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4일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 아래에서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 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조직위, 고창군 체육회·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는 고창군청 입구 멀구슬나무 앞에 설치돼 개막일까지 남은 일수를 군민과 공유하며 체전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12~14일,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26~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고창군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 가득 희망체전”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통해 도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읍시가 도로 교통 안전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개조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통행과 주차가 많은 공영차고지 일대에서 불법 구조변경·자동차안전기준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자동차관리법상 위반 행위로 간주되는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등록번호판 불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는데, 약 2시간 동안 총 7건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특히 단속 차량 중 후부반사지 불량 사례가 가장 많이 확인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후부반사지를 무상 지급해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적발된 차량에는 정비 명령, 원상 복구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수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안산 억새숲에 억새 20만본을 식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안산은 해발 1,237m로 백두대간에서 떨어져서 우뚝 솟은 금남호남정맥의 종산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계를 자랑한다. 매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안산 억새숲은 자연경관, 생물다양성, 관광자원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지로 확정됐으며 2026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장안산 억새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주요 복원 계획은 △억새자생지 복원 △훼손지 정비 및 식생복구 △생태탐방로 및 목재전망대 조성 등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관을 이루던 억새군락지를 되살리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연계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