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정읍조공)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A등급을 받아 도비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 정읍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정읍조공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 말 기준 통합마케팅 운영 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비 인센티브 62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16개 통합마케팅 조직(조합공동사업법인 13개소, 품목광역조직 3개소)을 대상으로 출하율, 조직화 참여도, 매출 성과, 농가 환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정읍조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44억원의 매출과 8909톤의 출하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공선출하회 12개 조직, 총 387농가가 참여하는 등 조직화 기반이 탄탄하게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읍은 수박, 토마토, 생강, 호박 등 다양한 품목의 원예산업이 활발한 지역”이라며 “통합마케팅 조직과 생산자 간 협력이 시너지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 소득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인센티브 예산을 농산물 상품화, 공동출하 지원, 유통경쟁력 강화 사업
익산시가 쇠퇴한 구도심의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확충에 나선다. 익산시는 중앙동 구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형 범죄예방 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첫발을 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3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중앙동은 한때 익산의 상업·행정 중심지였으나, 상권 이동과 인구 유출, 건물 노후화 등으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범죄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생활 안전망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쇠퇴 지역의 범죄 예방력 회복과 생활환경 재생을 동시에 도모하는 선제적 행정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 △고화질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설치 △로고 프로젝터 설치 △노후 빈집 철거 후 주차장 조성 △골목길 환경 개선 등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30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 지역혁신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가해, 미래 산업전환을 선도할 핵심 전략사업인 ‘미래 특장차세대 성장 프로젝트’추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지역 기업육성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을 목표로 4개 부처 협업사업으로 확대된 첫 해를 기념해 중앙부처와 함께 지역 주도형 혁신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시는 국내 유일 특장차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산업의 혁신 성장을 주도할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구축과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특장차로의 기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특장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문인력양성 교육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생활 인구 유입 등 다차원적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 특수 모빌리티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희옥 김제부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전환을 넘어 김제 미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 지역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정책연계는 물론, 산학연 협력과 기술 기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순창군이 45.51%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달성했다. 이는 순창군 선거인수 24,184명중 11,00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로, 전국 평균 투표율 19.58% 보다 약 26% 높은 수치다. 특히 순창군은 오전 9시 기준 10.43%의 투표율로 전북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후 2시에는 32.42%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투표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순창군의 높은 투표율은 군이 체계적인 투표 독려 계획을 수립하며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 성과로 보여진다. 공공기관 청사 외벽을 비롯해 읍면 주요 도로와 게시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공기관 전광판을 통해 선거정보를 실시간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또한 전화 컬러링 서비스, SNS, 아파트 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선거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했으며, 특히 전화 컬러링 서비스는 큰 홍보 효과를 거두며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30명이 체계적인 교육을 마치고 희망찬 새 출발선에 섰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이 지난 29일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21기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20일 개강해 이날까지 9일간 평일 합숙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정읍시가 마련한 체계적인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을 다지고, 실제 영농 현장을 경험하며 귀농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 ▲기본 영농기술·주요 작목별 재배 전반에 대한 이해 ▲현장 체험·농기계 이론·실습 ▲귀농 성공 선도농가 사례 발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효과적으로 겸비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귀농귀촌학교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수료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맞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애청소년들이 법을 두려운 존재가 아닌, 자신을 지켜주는 보호막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읍시가 법무부와 손을 잡았다. 정읍시장애인복지관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는 지난 28일, 지역 내 장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범죄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법교육과 인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김윤정 지청장이 참석해 “장애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법적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예방 체험교육 ▲법과 함께하는 권리여행 ▲장애청소년 공감 법콘서트(공연형·강의형) 등 정례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기 장애인의 권리 인식과 자기 보호 능력은 미래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복지기관, 법무기관,
김제시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가 29일, 요촌동 일대(구산사거리~지평선문화축제발전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GGG(지구를 지키는 지평선) 캠페인’ 1회차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2025 김제자원봉사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자봉회 3기’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실현하기 위해 도심 속 방치된 화단에 꽃과 나무를 식재했다. 봉사자들은 시 도시과와 협의해 선정한 요촌동 일대 화단 13개에 상록수 및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방치된 도시 공간을 탄소흡수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남궁행원 센터장은 “도시 곳곳에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나 꽃을 식재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실천이며 도시 미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안산 억새숲에 억새 20만본을 식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안산은 해발 1,237m로 백두대간에서 떨어져서 우뚝 솟은 금남호남정맥의 종산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계를 자랑한다. 매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안산 억새숲은 자연경관, 생물다양성, 관광자원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지로 확정됐으며 2026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장안산 억새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주요 복원 계획은 △억새자생지 복원 △훼손지 정비 및 식생복구 △생태탐방로 및 목재전망대 조성 등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관을 이루던 억새군락지를 되살리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연계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용역사, 농업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용역사 측은 △스마트팜 단지 기본계획 △기반조성 및 하우스 시설에 대한 실시설계 △청년농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 등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는 마령면 평지리 일원 6.9㏊ 규모로 인력양성 스마트팜, 과채류·엽채류 재배단지, 부지분양형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외부 청년농업인을 유치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마트팜 조성지 인근에 조성되는 진안고원 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해 스마트팜 단지 임차인을 1순위 입주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청년농의 정주 여건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진안군은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설계를 최종 보완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이다. 최근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기술 개발과 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시설 구축 등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 선정된 사업으로, 대체식품 핵심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메타버스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소스와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분야별 실증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동화와 제조품질 향상 등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본격 시행될 푸드테크 산업법에 대비해 시장 선도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