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수변도시 매립지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하자, 군산시가 강하게 반발하며 소송을 예고했다. 행안부는 23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매립지를 김제시 관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체 관할구도의 효율적 구성, 주변 지형 및 인공구조물의 연접성,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산시는 이번 결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군산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오는 5월 8일까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특히 2021년 1월 14일 대법원 판결 이후의 사정 변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면 개통된 남북도로가 관할구역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고, 미래 계획만을 근거로 경계를 설정한 것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또한 군산시는 주민 생활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라는 중분위의 판단 기준이 김제시의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졌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현재 수변도시의 공급 및 유지관리를 군산시가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것은 행정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입장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김제시의회는 23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8일까지 6일간의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는 ▲새만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주요사업장 방문 등이 예정됐다. 2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새만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이정자 부의장을 포함한 12명의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오는 25일에는 관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김제시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새로 구성된 새만금 특별위원회는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확보와 대응 체계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후 5명의 의원이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특히 오승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 무역항 지정 촉구 및 편향된 도정 운영 규탄” 결의안(오승경 의원 대표발의)을 채택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오 의원은 “김관영 도지사의 현재 태도는 도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지사가 즉시 편향된 태도를 거두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도정 운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백현 의장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 공포를 계기로 전북 광역교통체계가 근본적인 변화의 길에 들어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넘어서 지방 대도시권에도 권한과 지원을 확대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대광법 개정안을 법률 제20936호로 정부 관보에 게재해 모든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개정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을 포함한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교통 정책의 주체로서 법적 지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개정은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통정책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북자치도는 대광법 개정을 통해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혼잡 완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산업 유치, 정주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제 전북의 광역교통은 국가계획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9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탄핵보고 및 민생회복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을 비롯해 이성윤(전주시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춘석(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윤준병(정읍고창),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정청래 국회의원, 전북 광역·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연락소장, 당직자 및 일반 당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부터 4월 4일 탄핵 인용까지의 전북 당원의 노력을 담은 "탄핵 정국 122일간의 기록" 영상이 상영됐고, 의원들은 122일간 이어진 탄핵 정국을 돌아보며 정권교체와 민생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원택 도당위원장 "전북이 정권교체 중심 역할해야"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핵정국에서 헌신한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등 각 의장과 지방의회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고, “민주주의 수호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중심이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국회의원 “탄핵은 시작, 민생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정부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정부가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 제출을 앞둔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1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전북 핵심사업 5건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김 지사는 ▲지역 AX(인공지능 변환) 활성화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사매입 ▲군산항 유지준설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총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30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의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화산업의 AI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경북 초광역 지역 AX 활성화 사업(30억 원)과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30억 원)에 대한 추경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군산항 유지 준설,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27개 농가 축사매입, 그리고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설계 용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군산항의 토사 퇴적으로 인한 대형선박 입항 기피 문제와 창업인프라 조성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그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전북특별자치도가 세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0조 9,801억 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추경 세입 가능 규모는 약 1,100억 원으로, 순세계잉여금 472억 원, 지방교부세 191억 원, 세외수입 468억 원 등이 포함된다. 반면 세출 요구는 법정·의무경비, 국고보조 매칭, 자체사업 등을 포함해 약 3,500억 원에 달해 세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순세계잉여금과 세외수입,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출구조 조정을 병행해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 대비 2,522억 원(2.4%) 증가한 규모다. 전북도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81억 원을,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 및 시설물 정비, 소방력 확충 등 도민 안전 강화 분야에 251억을 반영했다. 또한 하계 올림픽 유치 대응을 위한 추경(94억 원)도 포함됐다. 도는 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2026년 지방선거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요 등으
전북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과 세종청사 간 이원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대광법 개정은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포함한 비수도권이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 교통시설 국고 지원과 통합 교통망 구축을 추진할 법적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광역철도역 인근 주차장,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 효자~김제 완주 간 도로 신설 확장, KTX익산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 실제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개정안에는 전주시와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 생활권 전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돼 향후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기본계획(20년 단위)과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함으로써 권역별 교통수요 조사와 도간 협의체 운영을 병행한다.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율동아리 ‘환경이 갑이다’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 증진을 위해 개인부문, 동아리부문 등 우수한 활동을 한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이 주어졌다.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영호남 지자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남원은 영호남을 통틀어 유일하게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에 이어 10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공동성명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강력히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10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을 만나 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로 예산 절감이 가능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고, 특히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될 경우 달빛철도에 이어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최종 부지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공동성명에서 “남원시는 경찰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달빛철도 경유지 중심 지역으로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최적지”라며 뜻을 함께 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영호남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2중앙경찰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발전소가 가동된다. (사)전북발전협회가 21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기념식과 1회 포럼을 열었다. 전북발전협회는 앞서 지난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과 자치행정 및 주민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 및 정책을 개발·공유하는 단체다. 지난 8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고, 필리핀 국립대학(NWSSU) 조용로 교수, 박수형 교수가 각각 부회장을 맡았다. 이날 포럼은 '전북경제를 황해경제권 중심경제로 도약시키기위한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북발전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발전협회와 전북대가 공동 주최했다. 기념식 및 포럼은 ㈜나인이즈·(주)첫눈·(주)엠에이치소프트·(주)알고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신셈나 기전대 교수가 사회를 보며 진행됐다. 여원 공연시낭송 예술원과 국악실내악단 헤이락 복선영 대표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최석규 회장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최 회장은 "전북에 위기와 문제가 있지만 전북의 문제는 전북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강한 중심 경제를 작동시켜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