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로 14억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을 통해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활동가 및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등 맞춤형 관계망 구성에 집중한다.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을 작은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주군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1단계)에 선정되면서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거점시설인 부남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면 소재지 생활 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비단강 문화센터는 체력단련실과 건강관리실, 주민 사랑방, 다목적 회의실 및 공유주방, 동아리방, 주민 공방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에 민간 위탁해 운영 중이다. 한편, 설천면과 안성면에서는 읍면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가 최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 연구과제에 선정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에 나선다. 11일 전북대 스마트팜학과에 따르면, 윤시원 교수팀이 농촌진흥청의 ‘일조 부족 대응 광합성 효율 증진을 위한 시설재배 표준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2029년까지 5년간 총 39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이미지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사량을 예측하고, 실시간 보광 요구도를 도출하는 동적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준우 교수팀은 ‘원예작물 수급 안정을 위한 이상기상 대응 기술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배추 생산 기계화·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로 2029년까지 총 28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윤경담 교수팀 역시 같은 사업의 ‘마늘·양파 이상기상 선제 대응을 위한 생육예측 및 재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2029년까지 36억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 모델 개발 사업’에서 ‘노지 과수 스마트영농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도 선정돼 2028년까지 4년간 36억원을 확하했다.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지난해 46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데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가 지난 4월에 개관 이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개관 후 약 2개월 동안 총 4,8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이 갤러리는 기존의 세계유산도시 고창 사진전시관을 리모델링해 고창의 7가지 보물과 치유자원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전시가 어우러진 치유문화 거점공간이다. 외관에는 고창 홍보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되고, 문수사와 맹종죽림을 형상화한 벽화가 설치돼 관광객들이 안팎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선운사는 고창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선운미디어갤러리는 진입로에 위치해 ‘노란 지붕’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입장료가 무료로 누구나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월요일은 제외하고 운영된다.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운영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대응 특별팀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반 52명으로 구성됐다. 특별팀은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는 스마트 그늘막 21개 포함해 총 173개의 그늘막이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가 마련된 무더위 쉼터 501개소도 상시 개방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시에는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에 열기가 갇히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이 과정에서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돕는
익산시가 대규모 국제대회를 연달아 유치하며 스포츠 중심도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익산 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9월)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11월) △20세 이하 코리아인터내셔널 펜싱 선수권대회(12월)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익산 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장애인 펜싱계에서 패럴림픽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핵심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4일부터 9일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 24만 달러가 걸린 월드투어 대회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현장 관람뿐만 아니라 방송 중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수준급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는 '20세 이하 코리아인터내셔널 펜싱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유망한 신인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익산시가 아시아 펜싱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군산시는 ‘2025 새만금 JOB going with 이차전지’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일 개최됐으며, 군산시와 GSCO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20여 개 관계 기관과 공동 주관했다. 개최장인 GSCO 컨벤션홀은 무려 1,3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시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구인ㆍ구직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 및 일자리 연계를 목표로 박람회를 마련했다. 참가 규모는 67개 기업으로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주요 이차전지와 제조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업은 구직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토비스 ▲(주)경일 ▲에이본호텔 ▲(주)스펄스엠텍 ▲(주)루트17은 현장 채용 면접을 함께 진행했다. 이차전지 기업관에서는 ▲성일하이텍 ▲넥스젠 ▲LS엠트론 ▲이디엘 등 관련 기업들이 직접 참가해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 채용 상담과 면접을 했으며,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 매칭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다채로운 운영 부스와 행사 덕분에 ‘2025 새만금 JOB going with 이차전지’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취업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현장에선
13시 기준 21대 대선이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3시 현재 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관위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전국 4439만1천871명의 유권자 중 2756만5천2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34.74%)이 합산됐다. 한편 13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이 71.8%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69.0%)보다 2.8%p 높은 수치다. 순창(80.8%)이 전북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군산(68.9%)은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의 투표 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전략적 투자유치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기업유치 유관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부서별 기업 지원사업과 유치전략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9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협업체계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유치과, 금융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청정에너지수소과, 전환산업과, 바이오방위산업과, 디지털산업과, 농식품산업과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95건, 약 14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0조 7천억 원 이상은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유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연균 5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로, 전략적 투자유치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타깃기업 발굴, 산업별 투자설명회(IR), 투자자문관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도의 현재 기업유치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도는 전주시의 탄
정읍시가 도로 교통 안전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개조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통행과 주차가 많은 공영차고지 일대에서 불법 구조변경·자동차안전기준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자동차관리법상 위반 행위로 간주되는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등록번호판 불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는데, 약 2시간 동안 총 7건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특히 단속 차량 중 후부반사지 불량 사례가 가장 많이 확인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후부반사지를 무상 지급해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적발된 차량에는 정비 명령, 원상 복구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의료‧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TF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이번 협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