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2층 강당에서 ‘2025 글로벌수학탐험대’ 해외연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개최했다. 도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수학탐험대는 신기술 분야의 현장 체험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이공계 진로선택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UCLA. 스탠포드 대학 등 미국 유명 대학교 교수 특강과 세계적인 수학 관련 산학 연구단지 방문 등을 통해 선진 수학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사전교육은 연수 전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학생 간 소통을 통해 연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일정, 현지 활동 계획, 과제 등 실질적인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지난해 해외연수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경험담도 공유했다. 특히 선배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지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인솔 교사들 역시 참가 학생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수가 안전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효과적인 연수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 확대와 수학적 역량 강화에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후배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총동창회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연간 2,400만 원에서 올해 3,000만 원으로 지원금을 늘렸다. 이를 통해 올해 식수 인원도 지난해 24,000명에서 올해 30,0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총 120일) 운영되고 있다. 전북대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전북대 총동창회가 ‘동창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아침식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선배들의 자발적 후원에서 비롯됐다. 당시 총동창회는 대학 내 편의점에서 학생들이 아침식사 대용 음식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2022년 한 해에만 1만2천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 같은 동문들의 따뜻한 나눔이 화제가 되며, 2023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본격화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총동창회의 애정어린 마음이
군산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군산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7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53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의 주최·주관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어르신 큰잔치’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타의 귀감이 되는 12명의 효행자와 노인복지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해 경로효친 정신을 계승하고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이어진 2부 행사인 ‘어르신 큰잔치’에서는 실버체조강사 구민철, 미스터트롯2 가수 김웅진, 전국노래자랑 가수 구희아가 출연해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과 기쁨을 더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수군에 군민 복지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장수군청은 지난달 30일 장계면에 새롭게 건립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37년전 건립된 기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로 주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장수군은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청사를 세우기로 하고,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장수군은 장계면 신청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29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약 1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새로운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탄생했다. 새로 지어진 장계면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1,308.11㎡(약 396평),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통합민원실,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2층에는 면장실, 대회의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장계면 주민들의 소통과 행정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준공식서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기까지 그간 불편함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장계면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만큼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
고창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27일(3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및 정착 사례를 제공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착을 위한 농업 창업 및 주택 융자지원, 영농 정착금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알렸다. 또 9개월간 체류하면서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 고창군은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전국 단위 박람회 4회, 도시민 교육 및 상담 2회, 2박3일 현장견학 프로그램 2회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은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자랑하고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이 살아있는 명품 도시”라며 “도시를 떠나 자연과 어울리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고창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한재익)는 개소 15주년을 맞아 치료를 마친 수리부엉이를 지난달 30일 익산시 미륵산 인근 자연으로 방생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이하 센터)는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전북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방생된 수리부엉이는 지난달 15일 완주군 소양면 신원상리길 19 인근에서 밭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되어 센터로 이송됐다. 수리부엉이는 센터에서 전문적인 수의학적 진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했으며, 충분한 비행 능력과 야생성을 확인한 뒤 자연 복귀가 결정됐다. 방생 행사는 센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수리부엉이는 미륵산의 울창한 숲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라 회복된 생명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재익 센터장은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09년 4월 30일 개소 이후 15년 동안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생명을 살리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데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애학생의 실질적 학습권 보장과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선도대학을 지정해 체계적인 장애학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는 지난 2019년 처음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장애학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 11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전남과학대를 비롯한 호남권 17개 대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이바지했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대는 ‘학생 중심의 베리어프리 플래그십 대학 만들기’라는 글로컬대학 비전과 연계해 장애학생 진로 개발과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호남권 내 대학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동휴 학생취업진로처장은 “전북대 행복드림센터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베리어프리 힐링 프로그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지도 상승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군산 우수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소비시장 공략에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행사로 ▲‘서울동행상회’ 입점 및 기획전 행사 ▲‘광화문책마당 동행마켓’ ▲군산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지원 등이 있다. 사업단은 군산시와 함께 △‘비응도등대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의 실시간 상거래(라이브 커머스) 진행 △온·오프라인 입점 상품 확대 △판촉 기획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에는 사업단의 협력 지원, 상품 인기에 힘입어 ‘비응도등대가’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판매 실시간 상거래(라이브 커머스)가 열렸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군산시 농수산물 기획전'이 5월 19일~20일까지 서울동행상회에서 열린다. 시는 시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동행상회’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설립한 농특산품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서울동행상회 위치는 국내외 관광객 유동 인구가
정읍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아야간진료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위해 정읍아산병원과 손잡고 본격적인 협력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정읍아산병원과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청소년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잔디 정읍아산병원장, 손희경 시 보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내달 1일부터 소아외래진료센터에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들을 위한 밀착형 야간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야간·공휴일에는 응급실과 연계한 진료 시스템과 소아과 전문의 당직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기타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소아진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근 광주, 전주 등 대도시로의 의료 목적 전출을 줄이고 지방 소멸 현상을 막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창, 부안 등 서남권 지역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해 서남권 진료권의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
지역 균형발전 실현과 경쟁 입시체제 완화를 통한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인구급감과 노령화, 지역소멸, 지나친 수도권 편중의 양극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OECD 최하위의 교육재정 지원으로 연구경쟁력 약화, 대학 서열화에 따른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교육 문제의 해결책으로 지역 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하는 안(서울대 10개 만들기)을 가지고 국가거점국립대학교의 전현직 총장들과 전현직 교육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정책토론회의 좌장은 부산대학교 차정인 전 총장이 맡아서 진행하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책으로 해당 논의를 이끌어 왔던 경희대 김종영 교수와 대학서열체제 완화 없이 초·중등 교육 정상화가 어렵다는 결론으로 지속적으로 대학서열화 완화 방안을 연구해 왔던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 고창섭 충북대 총장과 전북대 양오봉 총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참석한다. 특히,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충북대 고창섭 총장과 함께 9개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