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일회용품 없는 전북‘을 위해 세 번째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3일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카페 64개소의 소상공인 대표들이 함께 ’일회용품 없는 전북 만들기’ 자발적 협약(3차)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소비문화의 중심인 카페업체들이 주체가 되어 민·관 상생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지난 1·2차 협약이 공공기관 및 기업 중심이었다면 이번 3차 협약은 전주, 익산, 남원 등 도내 8개 시군의 카페 64곳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도와 도내 소상공인 카페가 손잡고 진행한 민관 상생 캠페인이다. 도는 협약에 참여한 카페에 다회용컵 세척·회수 인프라 지원, 미니 배너 등 홍보물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협약 카페에는 ‘일회용품 없는 전북’ 미니 배너가 부착되어, MZ세대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넓히고 친환경 소비로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 카페 대표는 “플라스틱을 줄이려면 분명 비용과 노력이 더 들지만, 오히려 손님과 환경 이야기를 나누며 단골이 늘고 있다”며 “지
정읍시가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료비뿐 아니라 항암 탈모에 따른 가발 구입비까지 지원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암환자를 위한 의료비·가발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고통을 완화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성인과 소아로 구분되며, 성인 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급여와 비급여를 포함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 환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면 별도의 조건 없이 자동으로 선정되며, 건강보험 가입자일 경우 소득과 재산 기준 충족 시 지원 대상이 된다. 연간 최대 지원금은 일반 치료 시 2000만원, 조혈모세포이식 또는 백혈병 치료 시에는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치료비 외에도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암 관련 전반의 비용이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또한, 시는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가발 구입비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 중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1회 한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암은 병 자체의 고통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수반하는 질환”이라며 “정읍시
강길선 <교수,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지브리의 열풍이 거세다. 일본 만화 영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회사 이름이 지브리(Ghibli)이다. 이탈리아어로 사막의 열풍이라는 뜻이다. 2차 세계 대전당시 이탈리아 군용정찰기의 이름(Caproni Ca.309)이었다. 미야자키 감독의 최애 전투기에서 회사 이름을 따왔다. AI기업 대표주자 오픈AI사가 출시한 이미지생성 인공지능모델 “ChatGPT-4o(omni)” 이미지 제너레이션이 사용자의 사진을 지브리 만화에 나왔던 인물과 비슷한 이미지로 바꿔준다. 이 AI모델의 덕분에 ChatGPT 가입자가 3억 5000만 명에서 5억 명으로 증가하고, 올해의 매출액도 전년 37억 달러(약 5조3000억원) 대비 세 배 증가한 12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브리는 AI연구개발 혁신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이다. 우선 의학용 응용에서, 역노화(逆老化) 분야에서는 2012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 교수 신야 야마나카의 역분화 인자의 개발에 대해서 오픈AI와 미국의 리트로 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하여 AI “GPT-4사b마이크로”를 개발하여 인류의 기대 수명을 지금보다 10년 더 연장하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운영하고 있는 102번 버스를 타고 새만금 33센터를 다녀왔다. 김제는 대중교통의 불모지였던 새만금 33센터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지난 10일부터 신규 운행하고 있다. 102번 버스는 김제역을 출발해 터미널~전통시장~지평선 산단~만경읍~진봉면~새만금 동서도로~새만금 33센터(무궁화공원)까지 1일 편도 6회(왕복 3회) 운행한다. 무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넓직한 저상 수소 전기버스 안은 쾌적함과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김제 시내를 벗어나 지평선 산단을 지날 때에는 저마다 분주히 돌아가고 있는 산단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만경읍을 지나면서는 커다란 창문 밖에 푸른 초록을 가득 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버스 창문을 통해 보이던 김제의 푸른 지평선은 심포항을 지나면서 바다의 수평선으로 변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 80분이라는 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단돈, 1,000원으로 자연 친화적인 파노라마 영화를 감상하고 나오는 상쾌한 기분을 선물해 줬다. 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102번 버스는 도심, 논길, 공단, 바닷길을 거치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풍경을 나에게 선물해 줬다”면
군산시가 ‘고군산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해상걷기여행(해상트레킹) 코스의 명칭을 ‘고군산 섬잇길’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군산 섬잇길’은 K-관광섬을 이루는 5개의 섬(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과 4교의 해상 인도교를 잇는 트레킹 코스를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름이다. 로고 디자인 역시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이미지를 활용해 물리적 연결을 상징했다. 시는 다양한 시각 요소로 확장해 홍보물과 관광 안내시설, 안내판, 지도, 각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군산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현장에서 ‘고군산 섬잇길’ 브랜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이 K-관광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널리 각인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산만의 고유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명칭은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는 16일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의 지역별 분포 ▲산업활동 형태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의 연구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관내 종사자 10인 이상의 모든 광업·제조업 사업체이며,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영업비용·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 제조) 수입액·유형자산 등 13개 문항이다. 기타 광업·제조업 조사와 관련해 질의나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통계조사실(☎063-454-7932~8) 또는 군산시청 기획예산과(☎063-454-2694)로 문의하면 된다.
국장급 인사 인구청년정책과장 이정우 기업유치과장 조광희 이들은 관리자로서 지도력, 통솔력, 업무수행능력,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격자 임용했으며 조직의 화합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모범이 되는 자 인선했다. 이외 승진 인원 86명으로 과장급 6명, 팀장급 21명, 6급 이하 69명
도로 환경개선 공사를 마친 ‘걷고 싶은 거리’ 충경로가 안정성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시의 의도와 달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지 못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전주대 학생 김씨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단차 도로)와 불필요한 조형물이 없어지면서 도로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넓어 보여서 좋지만, 보행자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자동차가 브레이크 오작동이나 음주운전으로 인도에 들이받을 상황을 고려하면 충경로 거리가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전주시민이 느끼는 충경로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긍정과 불안감이 공존한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봐도 충경로는 전주의 허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앞쪽으로는 풍남문과 남부시장이 뒤쪽으로는 객사와 풍패지관 그리고 대각선 방향에는 전주한옥마을 등이 위치한다. 하지만 충경로는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있어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 친화적이지 않아 유동 인구 증가에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 2022년 전주시는 도심 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충경로’ 도로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2년간 18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에 완공했다. 이
고창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2025 고창갯벌축제’ 개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에서 펼쳐지는 ‘2025 고창 갯벌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이날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 예정된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이외의 프로그램들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축제에선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고창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신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갯벌축제를 찾아주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13일 주거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익산형 주거복지’를 가동했다. 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익산복지기동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거복지 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지원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되고, 지원 금액도 제한적이어서 긴급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로 '익산복지기동대'를 구성해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지기동대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익산형 복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인적 안전망과 협력 체계를 활용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