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함께 진로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시는 1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현성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센터장, 전주지역 대학생, 전북청년경제인연합회,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강연 △참석 내빈 축사 △라운드 토크 △브런치 살롱 △우수 참가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라운드 토크 시간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황큰별 텔로스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봉준일 더스크 대표가 단상멘토로 참여해 사전 및 현장에서 수집된 대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브런치 살롱은 테이블에 배치된 지역 경제인 멘토와 관심 분야가 같은 대학생들이 브런치를 함께 나누며, 진로와 취업, 창업 등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동시에 지역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전주가 청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청년들이 다
전북 직업교육의 비전과 교육과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1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2025년 전북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직업계고의 학과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에는 이틀간 4,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학교 홍보관과 동아리 체험관 △개막식 △직업계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교 홍보관과 동아리 체험관에서는 도내 31개 직업계고의 입학 정보와 교육활동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학교별, 계열별 진학 상담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중학생들에게 학과 선택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진로 상담 부스, VR 체험버스, 과학 체험 버스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시 문화 조성과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23일까지 ‘제8회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전주 올해의 책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를 통한 창의적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주 올해의 책 어린이 그림 부문 선정 도서인 ‘세상’(강경수 저, 창비) 또는 어린이 글 부문 선정 도서인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김근혜 글·김다정 그림, 개암나무)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후 창의적인 시각으로 책의 내용을 재해석하는 등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독후화를 제출하면 된다. 독후화 부문의 경우 방문 및 우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신청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 문제는 빠르게 정리하고 완료하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속 대응에 나섰다. 도는 19일, 새만금 개발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규제완화’**를 제시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대통령 공약인 SOC 조기 완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단계적 과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하고 정치권과 공조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전담 TF’ 구성과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을 양대 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TF는 부처 간 정책과 개발 체계를 통합하고, 메가샌드박스는 예타 면제, 규제 특례, 민간 투자유치 지원 등 산업 실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이다. 또 의료용 헴프, 줄기세포 실증, 이차전지 R&D 등 첨단산업 실증 프로젝트와 외국인 고용 규제 완화, 공적기금 대체투자 활성화 등도 포함돼 있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은 이제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가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하계 조사료 작물 재배 계약 신청을 오는 7월 11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 작물은 사료용 옥수수, 총체 벼, 수단그라스 등이다. 계약을 원하는 경영체(연결체)는 하계 조사료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와 사일리지 제조 및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기준 동계 조사료 6045ha에서 10만 5087톤, 하계 조사료 1122ha에서 3만 7022톤을 생산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동계 조사료는 봄철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생산량이 다소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배 계약을 통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유통 기반이 강화되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1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CFC)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동이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권리를 누리고 ▲의견을 표현하며 ▲정책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참여기구 운영, 아동 관련 예산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와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와글와글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인증은 향후 4년간 유효하며, 시는 인증 유지 및 갱신을 위해 아동권리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군 대표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말랭이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고창군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한 입에 쏙 고구마(사진)’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들녘영농조합법인에서 고창 고구마 100%를 사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상생과 자원 선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대산면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커피박 퇴비 1만포(포당 20㎏)를 무상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은 커피박을 농업에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 생태계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스타벅스 제품 진출은 고창 고구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역 특산물과 대형 프렌차이즈와의 협력은 지역 홍보 및 특산물 촉진 등으로 이어지면서 좋은 선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북이 세계 금융 중심지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금융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전북자치도는 BIO USA 참석과 공공외교 일정 중 뉴욕을 방문해 블룸버그, 씨티은행,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등 세계적인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설명회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금융허브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 이후에는 김관영 지사와 뉴욕에 거주하는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별도로 진행, 전북의 기업지원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는 이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과의 관계망을 넓히고 후속 미팅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아시아의 중심이 될 새만금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류,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성장성을 믿고 과감하게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뿐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올 축제는 혜택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후원업체들이 제공하는 1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를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1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