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1일 ‘청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청년기업가·봉사·문화예술·청년활동 4개 분야의 후보자들을 심의했다. 심사 결과, 청년 기업가 분야에는 주지은씨(36), 봉사 분야에는 이동일씨(42)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지은씨는 귀농 후 ‘질마재푸드영농조합’을 설립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과자와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하며 연 매출 28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 멘토링과 판로 개척 활동을 통해 청년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동일씨는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재해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정신을 발휘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방역 및 생필품 나눔 활동으로 군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제1회 청년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기념식과 함께 수상자 공적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올해 첫 출발을 알린 청년상이 지역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청년 친
군산시가 주말에도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12일과 1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하수도 및 배수로 정비·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안내·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 조치를 이어갔다고 15일 전했다. 12일 오전에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요 하천과 배수펌프장, 취약 지구를 직접 점검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긴급 자재를 사전 배치했고,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직접 모래주머니를 넉넉히 제작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날 “이번 주말 호우는 돌발적이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사전 검토,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 관리, 가을 축제 안전관리, 용역 추진 관리 등 군정 핵심 현안에 대해 전 부서의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최근 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언급하며, “새만금 기본계획에 우리군 사업이 반영되는 것은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반영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검토와 쟁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철저히 관리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성과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안 국가유산 야행, 곰소젓갈축제, 곰소만 왕새우축제, 붉은노을축제 등 가을철 축제·행사와 관련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통·화재·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 악화에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고, 책임자를 명확히 지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 군수는 부서별 정책 용역 추진과 관련해 “용역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기보
정읍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점검에 나선다. 정읍시는 15일 ‘시설물 안전 및 유지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관리 대상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노후와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황조사, 구조물 제원과 외관 상태 조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등급을 산정하고, 그 결과에 맞는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민 이용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체육시설로, 실태조사 대상 시설물 3개소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3종 시설물 2개소 등 총 5개소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 ‘지정검토’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제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하고,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FMS)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안전 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날 “실태조사와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회는 지금이다. 미국의 네바다주에는 사막 위의 두 작품이 있다. 그 하나는 인간이 만든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또 하나는 자연이 만든 불의 계곡(Valley of Fire). 라스 베이거스는 밤이 없는 도시다. 기쁨과 기대와 좌절이 뒤범벅이 되는 환락과 욕망이 들끓는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와 호텔 안에는 지구촌의 고대와 현대가 다 있다. 파리의 에펠탑, 로마의 집도 상점도 거리가 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소낙비가 쏟아진다. 비가 그치 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광경이 호텔 안에서 펼쳐진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룩소르 신전도 있다.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도 높이 솟아 있고 뉴욕의 자유여 신상도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호텔도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밖은 40도가 넘는 푹 염인데도 호텔 안은 감기가 들 정도로 춥다. 피라미드 모형을 갖춘 호텔 안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흡사 무덤 속에서 유령들이 움직이고 있는 착각을 갖게 한다. 조각품 같은 호텔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방이 수천 개짜리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찾는 손님들은 그
고창군 고수면(면장 유성룡)이 지난 10일 고수면생태환경보전협의회원(회장 안재각)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체전 대비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주요 도로변, 면 소재지 및 문수사 주변 등 방치된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군민 참여 국토대청결운동 캠페인과 전개하여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조성했다. 유성룡 고수면장은 “도민체전대비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여하여 주신 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과 활력넘치는 고수면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들이 협동조합 기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전남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타지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은 청수골에서 청수정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마을다방을 직접 둘러보고 협동조합 운영의 실제 과정과 마을 수익사업 추진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수정 협동조합은 2017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성한 마을기업으로, 마을식당과 마을다방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주민 공동체의 결속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향교지구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통한 자율적 운영 모델과 주민 참여 기반의 수익 창출 방안을 체감하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협동조합 운영 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부안군 관계자는 12일 “이번 견학을 통해 주민들이 협동조합 운영과 마을 수익사업의 실제 사례를 직접 확인한 만큼,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주민 스스로 자립적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 야영대회’가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젊음의 뿌리, 미래의 열매! 전북 4-H연합회 야영대회, 순창에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전북 4-H연합회 회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간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첫날엔 개영식을 시작으로, 전북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저녁에는 디지털 봉화식과 함께 ‘클로버의 향연’이 펼쳐져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순창발효테마파크 내 발효소스토굴을 탐방하며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순창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12일 “이번 4-H 야영대회는 순창발효테마파크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
진안군은 2025년도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 5세대 9명이 새롭게 입주하며, 지역 인구 증가와 활력 회복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전했다. ‘희망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대상자들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로인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과 동시에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동의 빈집을 새단장 했으며, 5세대 모두 귀농 귀촌을 위해 진안군을 찾았다.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집을 제공받아 큰 부담 없이 귀촌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6세대 52명이 희망하우스를 통해 둥지를 틀었으며, 그 과정에서 빈집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범죄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마을 경관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동북아법연구소가 대만 가오슝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 동북아 법제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세미나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시대 동북아법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양 대학 연구자들이 발제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대 정영선 법학전문대학원장,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 가오슝대학 우싱하오(Wu, Hsing-Hao) 부총장과 린싱주(Lin, Hsing-Ju)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 및 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전북대 국제교류처와 가오슝대학 방문단 간 MOU 체결식과 간담회가 열렸고, 이어진 본 세션에서는 법학자와 연구자들이 최신 법제 현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발표에서 우싱하오 가오슝대학 부총장은 “Green v Green: Taiwan’s Experience for Balancing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and Ecological Concerns”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존의 균형을 모색하는 대만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