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에서 지난 18일 사회적책임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완주군이 포함됐다.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은 한국ESG평가원, ESG경제,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RSA)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것으로 지난 2년간의 전국 지자체 지표를 산출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완주군은 ESG가 주민 삶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종합 A등급을, 사회 분야에서 S등급을 받으며 전국 1등을 달성했다. 아울러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대응, 고용 확대와 경제 성장. 공공복지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 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정책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정 전반으로 확대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에서도 사
고창군이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고창군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브랜드 평가 행사다. 소비자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멜론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 조건 속에서 재배된다.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선별과 유통 관리를 추진해왔다. 향후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또한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20만 평의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대자연
지방소멸위험지수 0.22로 ‘소멸위험 진입단계’에 접어든 김제시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 출산, 양육, 청년 정착 등 전 생애 주기 맞춤형 종합대책을 내놨다. 시는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세대당 1,0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고, 청년부부에게는 월 10만 원의 주택수당, 전입장려금(인당 20만 원), 이사비(세대당 30만 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투룸 월세가 40만 원 안팎에 이르는 현실에서 주택수당 10만 원은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산·양육 지원도 강화됐다. 첫째 자녀 1,0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은 2,100만 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며, 산후조리비(최대 100만 원),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다자녀 양육수당(월 1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및 공동육아나눔터도 확충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창업 지원도 눈에 띈다. 관내 중소기업 정규직 청년에게는 ‘정착수당’으로 월 30만 원씩 최대 5년간 지급하고, 미취업 청년
정읍시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시설·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 극복과 복지증진에 힘써온 유공자들을 기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단체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무대로 막을 올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극복상·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품바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한편,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문화유산 야행으로 자리매김한 익산백제 야행이 3일간의 화려한 축제로 돌아온다. 세계유산 축제의 품격을 높인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오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넓은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풍성함을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탑돌이,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도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배석
EBTS 정읍지국이 지난 15일 ‘독도사랑주유소9’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약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개소식 이후 조합원들은 정읍애육원을 찾아, 축하 화환이나 화분 대신 실생활에 필요한 쌀과 화장지를 기부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EBTS 협동조합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지역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공연 및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연탄 나눔, 짜장면 무료 배식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안영산 지국장은 “EBTS 협동조합 정읍지국은 앞으로도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읍애육원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지지”라며 “이번처럼 실질적인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제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접수받을 것으로 밝혔다. 임차료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0개 업체에 임차료로 약 11억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소상공인에게 2년간 최대 600만원(임차료의 50% 이내, 월 최대 2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선택 요건으로 △관내 6개월 이상 빈 점포를 임차해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 주민등록상 18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부양 중인 소상공인, △전년도 연 매출 8천만원 이하인 소상공인, △생애 첫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자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동의서 등 11종의 제출 서류를 지참, 시 경제진흥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제시에는 현재 빈 상가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실 점포를 임차하여 사업을 운영할 경우, 김제시에서 임차료를 지
군산시는 군산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과,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에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두 사업을 통해 총 1억 9,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불편 요소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광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영유아부터 중장년층,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재단은 도서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접근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문화와 관광의 질을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양수발전소의 진안군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17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제안 설명에서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발전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같다”며 “전북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7년에 걸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운영 기간인 50년 동안 약 1,000억 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유치 노력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안 양수발전소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적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둘러싸고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방문자센터 운영 현황을 주제로 각국의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의 갯벌’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고창갯벌과 섬(죽도)에서 탐조활동, 저서생물 관찰 등을 통해 직접 생태 현장을 경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의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