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불균형 해소에 대한 질문을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불균형 해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정책 과제라며, 현 정부의 핵심과제”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불균형 문제에 대해 “수도권 집중은 전세계 추세이고 이를 완전히 막기 어렵다”면서도 “지방과 중앙의 과도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전면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화의 원인에 대해 "과거 일부 대기업과 산업 집중이 성장발전 전략이었는데, 이게 결국 부작용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결국 특권 계층화, 대기업 특혜가 재벌 문제가 되는 수순이라 우리 사회의 성장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 정책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예산 배분을 지방에게 배려 수준을 넘어 지방 우선적 정책으로 정해 지역 불균형이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무회의에서도 정부가 예산 배정할 시, 지역별로 대도시와의 거리 및 지수를 통합한 가중치 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범적으로 인구소멸지역에는 민생소비지원쿠폰을 확대하고, 지방교부세, soc 에산배정에 가중치를 주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273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쿼터 확대를 이뤘다. 이는 정부가 각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배정한 쿼터 중 전북자치도가 단일 지자체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법무부로부터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기존 160명에서 총 433명으로 확대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5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이며, 비율로는 171%로 최고 수준이다. 기존 쿼터가 조기에 소진된 상황에서 도는 인력 수요기업의 요청을 바탕으로 법무부에 긴급 추가 배정을 공식 요청했고, 결국 대폭 증액된 쿼터 확보에 성공했다. *기존 쿼터 대비 추가 확보율 : 전북 160명→433명 171%, 충남 454명→851명 87%, 경북 329명→560명 70%, 전남 308명→438명 42%, 대구 95명→100명 5% 숙련기능인력 광역지자체 추천제는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E-9,E-10 등)를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 시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장기체류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무료 야간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달간 야간해설투어인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정기 및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매일 경기전 정문 앞에서 시작되는 무료 야간해설투어는 총 2개 코스로 운영되며, 예약 가능한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구체적으로 코스는 △한옥마을의 저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주변을 담은 ‘전주부성 코스’로 운영되며, 예약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투어의 특징은 이창호 국수의 생가로 알려진 ‘이시계집’이 포함된 전라감영 뒤편 웨딩거리의 매력을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주의 4대문 이야기와 비빔밥 이야기, 차이나타운 이야기 등 전주의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 예약은 최소 3인 이상이 투어 3일 전까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063-282-1330) 또는 관광정책과(063-281-2665)로 전화 예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해마다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해 전주한옥마을과 전주 구도심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으로 전북 중추도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오직 도민만을, 오직 민생만을, 오직 전북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을 통해 전북을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30여 년이 지났지만, 전주시와 완주군은 도내 지자체 중 여전히 통합되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완주군민들이 참고해야 할 세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키워드는 전주하계올림픽, 대광법, 새 정부 통합 지원 등으로 나뉜다. 그는 “어렵게 얻은 전주하계올림픽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도민과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며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며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35사단 김범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석 35사단장,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김성준 전북지방병무청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전북 해안 격오지에서 지역 방위를 수행 중인 해안감시기동대 대대장들과의 실시간 화상통화가 마련돼, 현장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 통합방위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관·군·경·소방이 빈틈없이 공조하고, 위기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 태세를 지속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방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북자치도는 365일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안보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이 양 지역 주민들의 최종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완주·전주 주민들은 상생발전방안을 준비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는 극대화하면서도, 통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간 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들을 담아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30일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양 협의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23일 열린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양 협의회는 서로의 의견을 확인한 후 자체적으로 회의를 거치는 등 숙고의 시간을 거쳐 회의에 임했다. 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는 이날 협의를 거쳐 합의에 도달한 총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에 수용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단, 양 협의회는 군민협의회가 제안한 사항 중 △읍·면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를 영재 학교로 육성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등 별도의 절차가 요구되는 만큼 향후 행정의 수용과정에서 법률적인 부분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적극 검토해줄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8일 오후 2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Ⅰ’ 인문학 강의를 운영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을 주제로, ‘꽃심’이란 단어의 어원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역사의 개념, 마한부터 이어지는 전라도 역사의 연대기 등을 소개했다. 평화도서관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와 함께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인문학 강의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063-281-6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 시민 수강생은 “전주에서 이름에 ‘꽃심’이 들어간 장소들을 많이 봤지만 그 의미를 몰랐었는데 궁금증이 해소됐다”면서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역사를 지켜가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전라북도는 동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존재며 해양 교류 정거장으로 역사 문명지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27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열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정의 핵심과제와 시군 우수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정 주요정책인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2026년도 국가예산 기재부 단계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각 시군과의 정책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2월 전주가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하계올림픽에 대해 참석자들은 세계와의 경쟁을 위한 단합된 전략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새정부 출범 이후 국가 예산과 공약사업 반영이 전북 도정및 시군의 현안을 해결할 적기임을 공유하며, 정책적 연대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시군 우수정책 사례 공유 시간도 마련됐다. 정읍시는 ‘3개년 도심지역 도시가스 설치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주민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를 발표했고, 완주군은 ‘산단 근로자 복지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조식 제공과 작업복 세탁지원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2025년 06월 27일(금)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전북도의회 의원들과 시·군의회 의장단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청래 국회의원의 첫 전북 방문으로, 지방의제 및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입법·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전 7시 30분에는 전주 현대옥 본점에서 전북도의회 의원 18명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새만금 국가산단, 농생명산업 육성, 교육·복지 등 지역 현안과 향후 협력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전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시군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전북 각 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대부분이 참석해 지방의회 기능 강화, 자치분권 확대, 지역 정책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전 10시 10분부터는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권기봉 의장, 이인구 사무처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 30여 명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자들의 권리 증진 등 이재명
“김씨 3대 세습의 밑바탕에는 ‘음악 정치’가 있었다” 북한의 김씨 세습 체제는 음악을 정치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사를 맡은 평양예술단 이향 단장은 열린 통일 강좌에서 북한 음악이 사상 주입과 체제 유지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선진통일건국연합 전북자치도지부가 주최하고 전북오늘신문이 후원한 제11회 열린통일강좌가 27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북한의 음악정치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량난으로 겪는 주민들의 생활이 연사는 김씨 가문이 지금까지 음악을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이유도 덧붙었다. "(북한의) 경제가 항상 어두워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국민의 우울한 분위기 희석하고자 음악 정치를 활용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사는 북한 음악예술단의 위상이 "북한에서는 음악을 하는 예술인들이 대우와 인식이 높다"며 "음악을 하게 되면 사회적 신분 상승 명예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일성 시대, 음악 정치의 알림...’5대 혁명 가극‘ 등장 이 연사는 김일성이 음악 정치를 군중 강화 교양과 선전, 선동으로 이용했으며, 북한 국민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