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두 중에 하나가 용인 반도체 클러 스터 이야기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용인지역 대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에 누가 전력과 물을 댈 것인가다. 반도체 생산에 소요되는 막대한 양의 전력과 물을 용인시 자체적으로 확보 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타 지역 (강원, 전라, 충청 등)에서 끌어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력과 물을 끌어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압 송전탑 건립과 대규모 변전소 설치 문제가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단시일 내에 해결되긴 요원하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구상이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에서는 새만금 지역에 약10조 원을 투자하여 AI 관련 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에 삼성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이 설립되면 전력과 물 공급의 문제가 용인지역 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만금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약 50만 명의 인구가 유입된다는 조사 보고가 있고 전북지역이 첨단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제시에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새만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
△ 故 노진양 씨 별세 △ 노영종 부친상 △ 정읍아산병원장례식장 , 특실101호 (☎: 063-530-6644) △ 발인: 3월 10일 △ 장지: 서남권추모공원(성내면 선영)
△ 故 목윤상 씨 별세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빙부상 △ 서울 강남성모병원(반포) 장례식장 31호실 (☎:02-2258-5979) △ 발인: 2월 20일 △ 장지 : 경기도 광주시 시안추모공원
마을 어귀에 세워져 액운을 막고, 길손을 맞이하던 장승은 오랜 세월 공동체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주로 남녀 한 쌍으로 세워지며, 소나무나 밤나무로 만든 목장승과 화강암으로 깎아 만든 돌장승이 있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장승은 수호신 역할은 물론 이정표 기능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전통 마을 수호신이 아닌, 현대판 ‘장승’이 진안군 도로변에 홀로 서 있다.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26번 국도 전진로상 진안방향 관암길 우측 도로변에, 자가용 차량 한 대가 수개월째 주차된 채 방치돼 있다. 해당 차량은 진안읍 제4방범대 소속 차량으로 확인됐으나, 장기간 운행 흔적은 없고 사실상 도로변에 고정된 상태다. 차량은 마치 마을 어귀에 세워진 장승처럼 한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 역할과 존재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주민 안전을 위해 순찰과 방범 활동에 활용돼야 할 자율방범대 차량이, 장기간 운행되지 않고 방치된 점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의문도 커지고 있다. 자율방범대 차량 관리와 운영 실태, 그리고 공적 목적의 차량이 왜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세워졌던 장승은 외롭지 않았다.
인구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전북 진안군이, 정부의 핵심 지역 활성화 사업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1·2차 심사 모두 최종 선정에 실패하며 행정의 안일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었다. 진안군은 1차 심사에서 12개 후보군에 들었으나 최종 7개 지역 선정에서 탈락했고, 이후 2차 추가 선정 명단(장수, 옥천, 곡성)에서도 제외되며 기회를 놓쳤다. 진안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인 재정자립도 약 6.7%의 열악한 현실을 내세웠음에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가장 큰 문제는 '늦장 대응'이었다. 진안군은 사업 공모 직전인 지난 9월에야, 전담 TF팀을 구성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한 반면, 2차에 선정된 전북 장수군은 2022년부터 군의회 소통, 관련 조례 제정 등 2년에 걸쳐, 선제적으로 정책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알려져 행정력의 대비를 보였다. 군민들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책 강구를 게을리한 결과"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뒷북 행정이, 절박했던 기회를 날렸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열의가 뜨겁다. 지난 2월 서울을 꺾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전주시가 선정됐다. 얼마 전 열린 전북기자협회의 ‘전북 올림픽·관광 로컬콘텐츠 활용 현장 전문연수’에선 방문한 다른 지역 기자협회장으로부터 “진정성을 갖고 올림픽 유치에 매진하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는 코멘트를 듣기도 했다. 키워드는 지역 연대다. 그러나 냉정하게 여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단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서울에선, 여전히 전북도의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부정적인 강한 인식이 지워지지 않은 사태다. 공공연히 '새만금 잼버리 사태''치욕'이라는 단어가 주요 언론에서 사용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일보는 '잼버리 치욕 씻는다'라는 기사를, 주간조선은 '제2의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없다'라는 기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한 도나 전주시 차원의 대응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 마치 시간이 지나면 잊히길 바라면서 외면 중이다. 지역 연대를 외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적 여론을 돌려야 한다는 점이다. 부산이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응원과 위로보다 지적과 조롱을 훨씬 많이 받아야 했음을 잊으면 안 된다. 지속된 감성 마케팅
지방 소멸의 시대라고 한다. 지역 신문을, 그것도 다시 종이를 찍어보겠다는 편집국의 결정에 응원보다 만류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은 필요하다. 다만 과거와는 조금 달라야 한다는 것이 <전북오늘신문>의 창간 취지다. 언론의 역할은 달라졌다. 과거엔 정보를 전달해야 했다. 소식을 알리고, 제도권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하는 것이 신문의 존재 의미였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 시대다. 신문이 아니어도, 아니 오히려 신문보다 빨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혼란에 빠졌다. 풍요 속의 빈곤이다. 가짜 뉴스와 자극적인 조작에 쉽게 휘둘린다. AI의 발전은 이를 가속하고 있다. 정보의 엄선이 필요해졌다. 신문의 새로운 역할이다. 또한 지역의 작은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점점 줄어드는 지방의 인구는 그만큼 표의 힘을 떨어뜨리고, 지역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창구는 줄어든다. 일방적으로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공유하고, 목소리를 증거로 남겨야 하는 것이 지역 신문의 새로운 의무가 된 것이다. 옆 나라 일본은 여전히 지역지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아사히신문 출신 나라카와 아
기회는 지금이다. 미국의 네바다주에는 사막 위의 두 작품이 있다. 그 하나는 인간이 만든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또 하나는 자연이 만든 불의 계곡(Valley of Fire). 라스 베이거스는 밤이 없는 도시다. 기쁨과 기대와 좌절이 뒤범벅이 되는 환락과 욕망이 들끓는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와 호텔 안에는 지구촌의 고대와 현대가 다 있다. 파리의 에펠탑, 로마의 집도 상점도 거리가 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소낙비가 쏟아진다. 비가 그치 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광경이 호텔 안에서 펼쳐진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룩소르 신전도 있다.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도 높이 솟아 있고 뉴욕의 자유여 신상도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호텔도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온다. 밖은 40도가 넘는 푹 염인데도 호텔 안은 감기가 들 정도로 춥다. 피라미드 모형을 갖춘 호텔 안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흡사 무덤 속에서 유령들이 움직이고 있는 착각을 갖게 한다. 조각품 같은 호텔이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방이 수천 개짜리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찾는 손님들은 그
최철희씨 별세. 최진한(주식회사 앰허스트 대표)씨 부친상. 최정한(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씨 부친상. 최보경(백석예술대학교 교수)씨 시부상 △별세: 26일 오전 △빈소: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9일 6시 10분 △연락처: 02-2258-5922
한국은 2024년에 노인인구 1000만시대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됐다. 2000년 초반 한국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부터 고령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고령화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인식이나 국가의 노인복지를 위한 인프라구축은 이러한 고령화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면 노인복지란 무엇인가?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하지만 노인들이 노인 이전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이 되면 은퇴와 더불어 경제력은 약해지며 신체기능은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신체기능의 약화와 더불어 사회적인 활동도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노년기의 삶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가 노인복지의 관건이며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될 것이다. 노년에는 누구나 건강하고 활력있게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할 것이다. 블랜치플라워와 오스왈드(2004)는 인간의 행복도를 U자 모양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노년기에 행복감을 느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