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전 금융교육을 실시, 자산 형성 지원에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청년 52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금융교육과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청년허브센터가 주관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산 설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근로 청년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해 저녁 7시에 시작된 교육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교육 내용은 ‘안전한 전·월세 주택 구분법’, ‘청약과 대출의 기본 이해’ 등 부동산 실무 지식과, ‘소득·지출 관리 전략’, ‘금융상품을 통한 자산 설계’ 등 생활밀착형 금융정보로 구성됐다. 2차 교육은 오는 24일, 정읍시청 2관 1층 다목적공간에서 26명을 대상으로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은 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이 월 10만원씩 2년간 적립할 경우, 동일 금액을 지방비로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만기 시 최대 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거주 조건 및 금융교육 이수 등이 필수 요건이다.
정읍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환경과 주거 여건을 확인하고 인권 보호를 위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근로 조건과 숙소 환경 등 전반적인 고용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근로 장소 준수 여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 체불 여부, 휴게시간· 일 보장, 숙식비 징수의 적정성, 주거환경과 인권 보호 사항 등이다. 시는 2023년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언어·문화에 능통한 언어소통도우미를 배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소통상담실을 운영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의 기본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를 개관하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해 필리핀 현지면접을 통해 선발된 39명이 입주했다. 이들은 샘골농협을 통해 하루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정읍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혼탑과 위패봉안소 정비에 나서며 충무공원에 다시금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8일, 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충무공원 내 충혼탑과 위패봉안소, 충무계단 일대를 찾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잡초 제거, 비석 정화, 쓰레기 수거 등 충혼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로 이뤄졌다. 정읍 충무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순국한 정읍 출신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으로 조성된 장소다. 그중 충혼탑은 국민 성금으로 1969년에 세워졌으며, 위패봉안소는 1987년 조성돼 육군중령 故전순기 등 3419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충시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계적인 유지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구 10만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달성을 목표로 정읍시가 전입유도, 체류확대, 외국인 정주 지원 등 3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2일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愛 주소갖기’ ▲사계절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정읍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정읍愛 함께살기’를 핵심 전략으로 한다. ‘정읍愛 주소갖기’는 정읍에 거주하면서도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들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전입지원금,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청년 이사비용 및 이자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 등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정읍愛 머무르기’는 축제와 행사 규모 확대를 통한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확대 등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정읍愛 함께살기’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내국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를 통해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외식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중개수수료가 약 2%로 민간배달앱의 2~9.7%에 비해 훨씬 낮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친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소비쿠폰 정책의 중심 채널로 활용된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 위메프오로 2만원 이상 주문을 세 차례 완료한 소비자는 다음 달 10일쯤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자동으로 발급받는다. 1인당 월 1회에 한해 혜택이 주어지며, 쿠폰은 다시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6월 1일부터의 이용 내역도 소급 적용되며, 매월 최대 3회까지의 결제 실적만 인정된다. 이 중 실적이 미달된 경우에는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3회를 초과한 주문은 이월되지 않는다. 기준 금액은 메뉴와 배달 대행료를 포함한 총액이며, 앱 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는 제외한 금액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비쿠폰 지원과 함께 자체 소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원 간의 열린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시는 25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 정착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의 청렴 관련 인터뷰를 시작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졌다. 주요 질문은 업무 투명성, 인사제도, 내부문화 등 실질적인 공직생활과 맞닿은 내용들로 채워졌고, 세대와 직급을 넘어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청렴 감수성은 간부공무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이며,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읍시가 인물과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은 ‘트래블스냅’을 통해 감성 가득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봄 풍경이 유독 아름다운 지역 명소 10곳을 선정해 인물 중심의 트래블스냅 촬영을 완료했다. 이번에 담긴 장소는 월영습지, 정읍사문화공원, 한국가요촌 달하, 내장산 우화정과 솔티숲, 고택문화체험관, 김명관 고택, 내장산 용굴과 케이블카, 내장산 조각공원 등이다. 이번 트래블스냅은 단순한 풍경 중심이 아닌 인물과 체험을 함께 담아 각 명소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내장산 용굴은 조선왕조실록을 지킨 역사적 의미를 담아낸 공간으로, 감성과 의미를 동시에 담은 사진이 완성됐다. 김명관 고택의 처마 아래 단아한 한복 차림의 모습이나, 솔티숲의 편백나무에 기대 잠시 쉬는 장면, 내장산 조각공원의 산책길에서 친구와 나누는 대화 등은 정읍의 일상을 특별한 여행의 순간으로 바꿔준다. 또한 가벼운 차림으로 다양한 생태자원을 체험(월영습지)하고 도심 속에서 갖는 힐링의 시간(정읍사문화공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가요 ‘정읍사(井邑詞)’를 테마로 조성된 공간의 특화된 매력(한국가요촌 달하)까지 인생샷 감성 여행지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백정기 의사의 순국 91주기를 맞아 정읍시에서 열린 좌담회는 독립운동가로서 그의 업적과 정신을 조명하며, 앞으로의 선양사업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시는 19일 영원면에 위치한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구파 백정기 의사의 순국 제91주기를 기념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 의사의 독립정신을 지역사회에서 재조명하고, 지속적인 선양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는 아흐K로컬콘텐츠연구소 백남이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홍로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이 정읍시와 기념사업회의 그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얼학회 이도형 회장은 효창공원에 안장된 백정기, 윤봉길, 이봉창 3의사의 비교와 인지도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백 의사 선양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향후 지역에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학수 시장은 “오늘 좌담회는 백정기 의사 선양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사의 업적과 이념, 독립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백정기 의사를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어두운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북핵을 비롯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미•중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재무장은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때 분명 波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것은 미•중 간에 양보할 수 없는 패권 싸움에 일본이 끼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은 국제적 역학관계에 있어서 탁월한 동물적 본능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150년전 메이지유신을 보면 놀라울 뿐이다. 유럽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급속하게 변하면서 식민지를 확장하기에 혈안이 되고 중국이 서방 열강들로부터 유린 당하는 것을 보면서 육감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빠르게 1867년에서 1868년까지 불과 1 년만에 막부 300여 년을 정리하고 근대국가로 변신하여 쓰나미처럼 밀어닥치는 서방열강들의 높은 파고를 거뜬히 넘어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을 거머쥐고 중국을 유린하였으며 동남아시아로 전선을 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공영권을 표방하고 나섰던 지난 과거사를 생각하면서 최근에 와서 미국이 足鎖를 채워 놓은 평화 헌법을 미국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 채워진 족쇄를 풀
5년 만에 다시 열린 '2025년 고창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14일 양일간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가세, 별빛 야행’을 주제로 초여름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야설(夜說)'의 '묵화, 6월 밤을 그리다’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야행의 시작을 알렸고, 고창오거리당산제를 재현한 ‘길굿’과 ‘당산줄감기 퍼레이드’는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달맞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통 줄타기 '은하수를 걷는 예인' 공연 역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창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야로(夜路)’도 인기가 많았다. ‘모양성 이야기꾼’은 고창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게 했고, 환경 보호와 재미를 결합한 ‘모양성 플로깅’, 흥미진진한 ‘봇짐장수를 이겨라!’ 미니게임, 해설사와 함께 읍성을 걷는 ‘다같이 돌자 읍성 내 한바퀴’는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고창의 국가유산을 색다르고 매력적으로 선보이면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