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대표 미식 콘텐츠 ‘순창삼합’이 미식관광을 통해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상생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순창군청이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 전통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의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한 ‘순창삼합’을 개발해 관내 대표 식당 3곳(대궁, 녹원, 뜨란채)에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순창삼합을 맛보기 위해 순창을 찾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순창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섬진강에서 직접 기른 고품질 장어를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어 판매액만 6천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순창군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3대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연계와 체험형 관
고창군 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다채로운 어린이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전했다. 고창군청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부모 교육(글마루작은도서관)과 나만의 바느질(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 도자기 공예(공음참나무골작은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흥덕가온누리작은도서관에서 ‘나만의 공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은 지난 1~2일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나의 첫 탱고 수업’의 저자 이승은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와 함께 탱고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22~23일(1박2일) 글마루 독서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서관 캠프, 이정록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축제는 참여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날 “이번 여름방학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군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안군 이윤복 향우회장이 지난 25일 백산면에 쑥찰떡 1,300kg(21백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윤복 향우회장은 매년 백산면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이윤복 회장은 28일 “백산면민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백산면을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신 이윤복 향우회장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많은 가정에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캠프 ‘맛보니진안’을 4일부터 운영한다 캠프는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집된 7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향토‧제철음식, 제과제빵 체험 ▲커피 강의 ▲다도 체험 ▲청년농가 및 청년센터 탐방 ▲로컬푸드직매장 방문 ▲진안 역사길, 생태숲 탐방 등 총 21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 수료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교육 8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센터 담당자는 5일 “이번 캠프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이 진안의 신선한 식재료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진안에 깊이 정착할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안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 4곳에서 금연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담배 끊고 손 씻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해수욕장과 인근 캠핑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과 개인 위생 실천의 필요성을 동시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흡연은 멀리, 건강은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연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으며, 현장에서는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 실천 방법에 대한 설명 및 금연 홍보물이 배포되었고,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휴가철은 일시적인 흡연 유혹이 커지는 시기이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의 동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손씻기 또한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만큼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권 군수는 4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을 잇따라 만나 해당 사업의 국정과제 세부사업 반영 등을 건의했다. 정책 공감대 형성,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치권 설득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권 군수는 국정기획위원회 진성준 부위원장과 이춘석 국토위 위원장(경제2분과 위원장)을 만나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부안군이 구상 중인 RE100 국가산단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부안 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함으로써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권 군수는 특히 농생명 용지 7공구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국가산단 지정 요건 충족, 매립 완료에 따른 빠른 산업용지 전환 가능성 등 입지 우수성을 강조하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실현할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부안은 새만금권 내에서도 산업 인프라의 균형 발전이 가장 시급한 지역”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병원과 협력을 통한 아동보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병원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인 원광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 및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고은정 위원장(전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유형과 징후, 현장에서의 의학적 판단, 실제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초기 대응에 있어 의료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아동 보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뒤 “향후에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