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조규철)가 지난 24일 한빛원전 정문 앞에서 정부와 한수원의 군민 동의 없이 강행하고 있는 한빛 1·2호기 수명연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 설치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전하고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범대위 조규철 위원장을 비롯하여 소속단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고, 고창군의회에서도 조민규 의장을 비롯하여 임종훈 한빛원전특별위원장 등 6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 범대위는 이날 "잇따른 사고로 한빛원전의 안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주요 현안인 한빛 1·2호기 수명연장과 부지 내에 건식저장시설 설치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전한다"라면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투명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궐기대회 배경을 설명했다. 범대위 조규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궐기대회는 고창군민의 생존권과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 모인 자리로서 군민의 동의 없는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은 절대로 안된다"라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등에 군민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창군의회 조민
진안군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원현주․박영춘, 이하 지사협)는 7~8월동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고 7일 전했다. 지사협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은 지사협 위원들이 정기 사례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2가구를 선정한 후, 현장 확인 및 논의를 거쳐 추진됐다. 선정된 가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으로서 주거환경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곰팡이와 결로로 인해 손상된 벽지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오래되어 기능이 저하된 조명, 그리고 위생 상태가 열악했던 주방 싱크대를 전면 교체하는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집수리는 싱크대 설치 등 전문 분야는 업체에 위탁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에 따른 짐 이동과 물건 정리 등은 지사협 위원들이 나서는 등 분야별로 나눠 면밀히 추진됐다. 박영춘 공동위원장은 이날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세심히 살피고, 꼭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진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숲 나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전했다. 진안군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아동들은 숲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산책하며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나무를 오르는 트리클라이밍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트리클라이밍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나무에 오르는 활동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마련되어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숲속에서 진행된 목공체험을 통해 ‘손잡이 공구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톱질과 망치질 등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뿌듯함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참여 아동들은 이날 “직접 만든 공구함을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다.”, “나무를 올라간 본 건 처음인데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안군은 올해 상반기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16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24건의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4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가축분뇨배출시설 44개소, 비산먼지발생사업장 64개소,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25개소 등 총 13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변경신고 미이행(대기, 비산먼지),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배출허용기준 초과(악취, 폐수) 등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했다는 것이 진안군청의 설명이다. 특히, 집중호우와 행락철 등 환경오염 사고 취약 시기를 맞아 오염물질 무단 배출, 악취 유발행위 등에 대한 특별감시 및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야간 순찰 및 민원 연계 현장 대응체계를 통해 불법 배출행위를 집중 감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반기에는 무허가·미사육 등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하고 관리기준 준수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봉진 진안군청 환경과장은 “사전 예방 중심의 환경관리 강화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지역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
순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함께'순창 쉴(SHIL)랜드'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순창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양 기관은 순창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쉴랜드에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일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워케이션’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순창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쉴랜드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순창군이 보유한 청정 자연, 건강한 식문화, 힐링 콘텐츠 등 지역 고유의 자산을 적극 활용해 워케이션 수요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순창 쉴랜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워케이션 최적지로 향후 재단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과 쉼을 제공하는 복합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워케이션 참가자 공동 유치 및 홍보마케팅 협력 ▲ 순창 쉴(SHIL)랜드 공간 및 프로그램 활용 활성화 ▲ 웰니스 중심 콘텐츠 개발 및 지원 ▲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순창군이 이달 28일부터 민원인에게 보다 상세한 민원처리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스마트 민원처리 알림 메시징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다. 민원 만족도 향상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청에 따르면, '스마트 민원처리 알림 메시징 시스템’은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되어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법정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보정 요청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 등 단계별 상황을 안내한다. 또한 민원처리가 끝난 뒤에는 만족도 조사도 함께 받을 수 있어, 군민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군은 내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능도 함께 도입한다.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민원 사전예고’알림톡을 발송하고, 관리자는 부서별 민원처리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민원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존 문자발송 서비스를 카카오톡 및 RCS(차세대 문자 서비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발신 기관명이 표기되고, 공공기관 인증을 위한 ‘
순창군은 지역사랑상품권(순창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일부 지역에 한해 가맹점 제한을 완화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으나, 군은 사용처가 제한적인 읍·면 단위의 특수성을 반영해 일부 지역에 한해 예외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민간 농자재판매장이나 마트·슈퍼·편의점이 없는 농촌 지역에서도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 데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 순창군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순창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 농협 농자재판매장은 ▲인계 ▲적성 ▲유등 ▲풍산 ▲금과 ▲팔덕면에 위치한 지점이며, 하나로마트 사용이 가능해진 지역은 ▲인계 ▲유등 ▲풍산면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들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적립 한도도 기존 월 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단,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현재 소진돼 추가 구매가 불가능하다. 상품권 구매는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지역사랑상품권(CHAK
전북 진안군 성수면 재경향우회(회장 송연호)는 지난 28일, 침수 피해를 입은 성수 면민을 돕기 위해 수해의연금 300만원을 성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재경향우회는 29일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씨앗인회 진안지회는 침수 피해로 주방용품을 잃은 가구를 위해 냄비세트, 식기류 등 주방용품을 후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정순석 면장은 이날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철희씨 별세. 최진한(주식회사 앰허스트 대표)씨 부친상. 최정한(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씨 부친상. 최보경(백석예술대학교 교수)씨 시부상 △별세: 26일 오전 △빈소: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9일 6시 10분 △연락처: 02-2258-5922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교육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 중인 일반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총 80회, 1,800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영상 시청을 통한 응급상황 인식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학습 ▲가슴압박 및 AED 실습 등 단계별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실제 응급상황에서의 도민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진이 지역사회로 직접 방문하여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인 의식 확인, 119 신고, 호흡 확인, 가슴압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전북지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결정적 차이를 보인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